나는 이 작품으로 분리불안수의 맛있음을 알게됨 수가 공 없어지면 막 엉엉 울면서 무슨 엄마 잃어버린 7살 아가처럼 난리부리는데 그게 그렇게 짠하고 사랑스러울수가 없음 그리고 무슨일 생기면 쒹쒹거리면서 공한테 다 이르고 걔 혼내줘!!! 나 화났어!!! 왜 나를 화나게 해!!!!!! 내가 화나서 널 때렸지만 그래도 너 잘못이야!!! 쳇!!! 이러는데도 걍 존나 맞다맞다 우리 정윤이 말이 다 맞다~~ 이렇게 됨ㅋㅋㅋㅋㅋ 분명히 공이 수를 알뜰살뜰 챙기거든? 근데도 읽는 내내 우리 정윤이 빨리 안아줘 뽀뽀해줘 토닥여줘 이눔아ㅠㅠㅠㅠ 이럼... 분명 다정공인데도 불구하곸ㅋㅋㅋㅋ
지랄수인데 지랄하는게 밉지않은건 수 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짠해서그럼 약간 애가 무슨 죄야 부모가 죄지...의 느낌임 진짜 정윤이는 죄 없어ㅠㅠㅠㅠㅠㅠ 정윤이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다 너무 눈물나고 러블리하고 엉뚱함 공의 건강을 위해 옥장판 샀는데(애가 순수해서 이게 사기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무지성으로 구매함ㅋㅋ) 비 와서 옥 다 떨어지니까 옥 하나하나 똑똑 떼서 공 차 주차하는 곳에 몰래몰래 한알한알 놓아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ㅣㄴ짜 미쳐벌임ㅋㅋㅋㅋ
공한테 미안한데 미안하다고 말로하기 자존심 상하니까 붕어빵 사서 막 입에 구겨넣고 맛있지? 맛있지? 나한테 고맙지? 그치? 내가 최고지? 이런 애인 없지? 이런 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최애수 됨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