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 비슷한 소재 판인 건 아는데
어떤 무연 중심 작가님 작품 리스트 보면서 특이점 느낀 게
단순히 클리셰가 아니라 아니라 아예 표본이 있는 듯 했어
‘무명이가 등장했다’라는 작품이 조아라에서 흥하면
최소 한 달 안에 ‘무명이가 등장한 후 벌어진 일’을 발표하고
‘점심시간의 무명이’가 흥한 직후에 ‘점심시간의 무명이에게 일어난 일’ 이런 느낌으로 작품을 발표함
보니까 기본 골격(이게 클리셰라고 할 수 있는 듯)은 다 따오고, 세부 내용은 표절이나 그런 게 아니라 완전 새로 창조
이렇게 해도 막 뜨거나 하지는 않지만 평타는 치니까
트렌드 잘 캐치해서 소화하는 것도 나름의 역량이라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