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공 좋아하고 병약수 좋아하는데
이 두개가 진짜 확 튀어나와 있음ㅋㅋ
작품 내에서 둘의 키워드를 계속 상기시켜줘서
맞아요 제가 찾던게 이 맛이에요ㅠㅠ 하고 퍼먹음ㅠㅠ
황제공은 안하무인에 남 눈치 안보는게 최고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척탑 공이 딱 그럼... 하지만 수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무르고 양보함ㅠㅠ
수는 진짜 너무 병약한데 저 큰 황제공을 항상 예뻐하고 귀여워하고 또 챙겨주고 싶어함ㅠㅠ...
난 판타지물에서 현대랑 기준이 전혀 다르고 판타지 배경에 맞춰진걸 더 좋아하는데 기척탑이 그래서 너무 좋았음
어떤 리뷰는 수가 너무 기생적으로 살아가야 된다고 하던데 난 읽으면서 그 삶을 수가 전혀 싫어하지도 않고 주변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거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좋았음
작가님 구름 연습 묵은지인데 바로 까려고ㅠㅠ
간만에 취향에 쏙 맞는 작품 읽어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