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런칭되는 웹툰 역지사지에 대해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해당 작품의 원작은 2022년 1월 발매된 소설로, 미성년자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윤간 등 심각한 범죄 행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어머니에게 윤간 영상이 전송되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극도로 민감하고 부적절한 내용을 서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에서는 딥페이크 및 불법촬영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로 인해 피해자들이 심각한 정신적·사회적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내용을 웹툰화하여 소비 콘텐츠로 활용하는 것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더 나아가 이를 정당화하거나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위험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여성 대상 범죄를 소재로 삼아 자극적인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으로, 여성 독자가 주 타겟인 플랫폼에서 여성 피해를 상품화하는 행위는 윤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과거의 오래된 창작물이 아니라, 비교적 최근인 2022년에 발매된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비윤리적 서사를 포함한 작품을 웹툰화한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감이 결여된 결정으로 보이며, 플랫폼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당 작품의 웹툰화 진행을 즉각 중단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부적절한 소재를 다룬 작품의 웹툰화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와 대중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귀사의 현명한 판단과 대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