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배경이
20세기 중반 프랑스 남부 깊은 산속의
보수적인 유명 건축가 아버지가 지은 그리스 신전 같은 집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가족이거든
수가 막내인데 여자 형제도 2명 있는데
이들을 그리는 방식이 참 좋다
장녀 테레즈: 아버지의 재능을 잘 물려 받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교육 기회를 박탈 당한 엄격한 성격의 집안 2인자
차녀 카트린: 아무 남자나 치마폭에 들이는 수준이지만 이 자유분방한 기질을 억압적 가정환경을 이유로 스스로 교정하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
형제들 관계성도 사실적이고 서로 사랑하는 게 눈에 보임
아버지 무서워하는 수도 공을 통해서 점점 성장하는데
자매들도 잘 변화해나갈 것 같아서 기대돼
BL이니 이야기의 중심축은 공수 두 사람인 건 확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