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점점 모든걸 혼자서 감당하기에 벅차다는 느낌이 들어ㅜㅜㅜㅜ
이거보다 더한 일들도 과거에 있었는데
그땐 멋모르니까 헤쳐 지나갔다면
지금은 조금 비슷한 상황만 와도 아 그 힘듦, 그 괴로움을 또 지나쳐야 한다고?
하고 초장부터 힘이 쑥 빠지는 거 같아....
나이가 들면 그만큼 지혜로워질줄만 알았는데
몰라서 버틸 수 있었던 것들도 있구나 생각해
어느 의미로는 겁이 많아졌음ㅜㅜㅜ
부정적인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걸 아는데
그걸 위해 또 에너지를 쓰고 노력을 하고 이러는 것도 지치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