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크게 도파민 느낀 부분
1 령 과거 꿈으로 들어갔을 때 기특하다고 나오는 장면... 과거 씬 오래 보여줬는데 드디어 꿈에서 깨어날 때. 근데 그 첫 대사가 너무나도 령님의 것이었어. 언제 이리 자랐냐고. 영특하다고. (ㅜㅜ하 짜릿)
2 문령 팔재몸(할배 들어간) 싸운 뒤 팔재 커져서. 령 갖고싶다고 말하고 키스부터 하고ㅋㅋ 다음화 시작 ‘이놈이 갑자기 미쳤나<하 ㅁㅊ 정신 못차린 아기공 취급해놓고 접문을 가르챠주시다니요
3 너는 살아라. 감히 내가 살려주는 것이니 살아서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아진짜 말하기도 입 아픈 부분이야 진짜 이 부분 휴대폰 덮어놓고 심호흡 열 번 하고 다시 봄 너무 벅차서
+) 지금 여기엔 이상한 너와 이상한 나 말곤 아무도 없다<갠적 이 대사도 너무 좋아서 너무 둘의 세계 같아서 대가리 벅벅침 아니 과거태자팔재가 미침
쓰고보니 정말 팔재 몸의 성장 기점이 보는 이에게도 짜릿함을 주는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정말 잘 짠 스토리다 싶네ㅜㅜ
그리고... 그냥 웹툰 자체가 좀 좋다고 생각해. 팔재가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답을 얻고 또 스스로 새로움을 깨우치는 과정에서. 뭔가 인간의 감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해줘ㅋㅋ 에피들도 단순 사랑 얘기보다는 복잡한 감정이 묻어나있고. 질투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여러 방면으로 설명을 하는 식이었잖아.
특히 난 그 선비의 호의와 여인의 섬 탈출 그 부분이 좋았는데. 거기서 인간은 모순적이지만 또 그렇기에 재밌음을 느낀다고 말하는데.. 아 그걸 보고 되게 복합적인 인간 특성을 잘 말하는 내용이구나. 좀 넓게 보면 삶이란 것에도 잠깐은ㅋㅋ생각해볼 만한 얘기들이 있었어(왜 나혼자 진지하시죠)
전개가 너무 탄탄함 연이 이어진 모든 곳이 진짜 너무 재밌게 설계되어 있어...
사실 두 번 정도 시도를 하다가 약간 어려워서 남겨두고. 재개 소식 듣고 아 이번이 딱이겠다 하고 각 잡고 시작한 거였는데 주말 쏟아부은 거 정말 후회 없다.. 쉬운 내용은 아닌데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대략적인 건 모든 게 이해가 가고 뒷이야기를 위해 남겨둔 빈틈도 느껴지고 재밌더라구
하 암튼 진짜 원래는 스킹쉽 많고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도ㅋㅋㅋㅋ 이렇게 긴 호흡으로 촘촘한 거 읽어서 너무 행복했다 소장에 뿌듯해짐... 내 인생 최고의 능력수아기공이야... 진짜 너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서로를 살리고 다시 되돌려주는 존재들이야... 아아 령이 눈 떴어..... 후속화 얼릉오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