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확실히 성애적 사랑이고
수는 공을 사랑하지만 성애는 아니고 가족애나 우정, 연민에 더 가까운데
공이 사랑한다고 직진하니까
공 상처받을까봐 우리는 안돼 해보지도 못하고
우선 받아주는
어찌보면 줏대없는ㅋㅋㅋㅋ 그런 수들이 좋음ㅋㅋ
타인한테는 똑부러지게 구는데
오직 공한테만 아낌없이 주는 그런 수 아 맛있다!!!!
그러다 어느순간 공을 성애적으로도 사랑하게 되면서
부끄러워 하는데
그걸 보고 이젠 수가 자기 더이상 안받아주고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젠 강요 안할테니까 버리지만 말고 옆에만 있어달라고 매달리는 공
요런 클리셰 너무 맛있다 크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