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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도파민만 찾아가며 먹던 나... 한 편의 가슴 따땃해지는 청춘 게이 로망스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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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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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너무 좋았다... 여운이 있네... 요새 너무 도파민 뿜뿜하는 것만 읽었더니 더 그런가...

 

가볍게 후루룩 읽어야지 하고 시작한 단권이었는데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져 버려...ㅠ

 

#현대물 #청게 #캠게 #재회 #첫사랑 #리버시블

 

키워드부터 까는 건 이거 리버시블이기 때문 진짜 리버시블을 강조해줘야 함

사실 나도 리버시블을 그렇게 썩 좋아하지 않아 ㅋㅋㅋ 공수 자리 매우 확고한 편이라서 

하지만 그냥 질러봤다! 어차피 단권이고 작가님 믿고 있고 책소개랑 미보 보니까...그래... 괜찮... 괜찮겠지.... 으응...

 

근 데 생 각 보 다 너 무 괜 찮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리버시블을 첨 본 눈 ㅋㅋㅋ 
둘다 하는 장면 다 나오는데도 전혀 거부감이 없고 둘다 그냥 납득이 되어버림....ㅠ

 

 

 

 

(((스포 밭))))

 

 

 

 

 

 

 

 

 

 

 

중딩 꼬꼬마 때 처음 알게 됐는데 나(장재인)는 키가 작고 엄청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애고

너(단우영)는 키도 크고 축구하는 운동 소년에 무뚝뚝해 보이지만 무지 잘생긴 데다가 공부도 잘하고 반장에 아무튼 슈퍼 사기캐임

 

둘 다 위로 누나만 있어서 그런지 정말 보기 드물게 잘 자란 남자애들이다ㅋㅋㅋ

(보면서 이런 남자애들이 실제로 지금 내 주변에 있으면 용돈 주고 싶을 것 같을 정도로 ㅋㅋㅋ)

 

그리고 장재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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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츤데레였지 ^^

15살이 동급생을 저렇게 묘사할 수 있다구??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핸폰보다 소설책 잡았다는 남중딩부터 믿기지 않는 설정값이니까...

 

아니 그것보다 좋아하지도 않는 놈을 되게 찬양하네 너....


 

그러다가 물론 결국 반하게 되는데ㅋ

 

 

나 이 부분 너무 좋아서 ㅂㅊ해야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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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늘 그렇듯 장재인의 흔한 찬양과 추앙 사이 어딘가와 머쓱타드 남자애들 같은 분위기엿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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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내 가슴도 세게 한 대 퍽 치고 지나갔다...ㅠ 

 

 

 

 

그치만 중딩애들이 멀 하겠어 ㅠ 고등학교 갈리면서 헤어졌다가 한국대에서 ㅋㅋ 어이없게 재회함

나(장재인)는 인플루언서 여친도 생겼고 고딩 때 키도 갑자기 이십센치 큰데다가 모델 알바한 것 때문에 인스타 팔로워도 막 늘고

그렇게 동경하고 바라던 외향인 코스프레 중임(그러나 너어는 내향인이다) 

 

너(단우영)는 어째선지 부상으로 운동 그만두고 영화 동아리에 들어가 있고요???

 

그 뒤로 둘이 짱절친을 먹음 사실 장재인이 엄청 치댐 ㅋㅋㅋ 

단우영 따라서 영화 동아리도 가입하고 그 동아리 사람이 개랑 주인님 취급할 정도로 (장재인 별명:재트리버)

단우영 학교 앞에서 자취하는데 자기 집처럼 드나들면서 거의 살림 차렸고요?

과거에도 했던 추앙을 이젠 그냥 숨쉬듯이 하면서 김단우(앞에 두글자 따서 단우라고 부르다가 그냥 앞에 김 씨붙여 부르는 듯? 지가 붙인 별명ㅋ)껌딱지가 되어벌임

 

 

하지만요...슨새임...

고백은...단우영이 한다는 거ㅠㅠㅠ

 

회식자리에서 술취한 장재인 챙기느라 딴 사람들이랑 다같이 노래방 못갔는데, 술깬 장재인이 나중에 지도 노래방 가고 싶다고~ 싶다고~

노래 불러서 결국 노래방 가게 된 둘 그래놓고 장재인 ㅋ 단우영한테 노래불러 달라고 개꼬장 부림ㅋ

 

그렇게 노래방에 갔으면 노래를 부르셔야지!

노래 부르다말고 고백을 하다니 아주 잘핸네!

 

이때 배경음악은 원래 단우영 노래방 18번이었지만 그래서 이제는 장재인 최애곡이 된 취중진담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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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은 예쁜 얼굴로 꼬우면 욕 발싸하지만

단우영은 진짜 평생 욕 한 번을 안 하던 단정한 놈이 ㅠㅠ 지가 고백해 놓고 지 마음에 지가 못 이겨서 처음으로 욕해버린거 (기절)

 

 

 

 

 

여기까지 써놓고 생각해봤는데 뭔가...이런 간질간질한 기분이 좋은 것 같앜ㅋㅋㅋㅋㅋ

읽으면서 계속 으으... 으으으으으으 이런 기분 오랜만;; 그런 기분이 들었음 

다른 판타지적인 요소 없이 현대물+캠게 or 청게 조합을 내가 정말 오랜만에 읽기도 하고

잊고 있었던 과거의 벨적 좋음을 깨달았달지 햐..... 그래 나 이런 거 좋아했었지... 맞지...

 

이렇게 만나서 알콩달콩...은 아니고 지지고 볶고 그래도 롑흔 사랑을 하던 둘이ㅠ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지고 되고 ㅠ(헤어진 이유마저 현실적이었네ㅎ...) 몇 년 후에 일하다가 우연히 다시 만나는데

 

결말은 해피엔딩이고ㅠㅠ!!! 미보는 삼십대에 다시 만난 시점부터 시작해서 과거-현재 오가는데 헷갈리진 않았어

첫 만남부터 시간순으로 진행됨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서술이 좀 독특한 느낌이었던 것 같음

 

1인칭인데 과거 얘기를 할때도 뭔가 나는 그때 이런 생각이었다고, 화자가 독자인 내가 아니라 >너<한테 얘기하는 그런 느낌이라서 ㅇㅇ!

 

 

 

아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씬 중요한 씬 말이지 왜 거부감이 없엇을까도 생각해 봤는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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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참 배려 넘치고 씩씩해서 ^^!

(장재인이 붙인 단우영 별명: 콘선대원돔)(사유:콘돔 없인 ㅅㅅ도 절대 없다는 쇄ㅈ정책의 선구자라)

 

 

 

아 외전 나왔으면 제발ㅠㅠㅠ

단우영 얘기도 보고 싶어어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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