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부터 보이던 길냥이가 있는데 집앞에 쓰레기 내 놓으면 봉투 다 뜯고 난리가 남 ㅠㅠ
삼겹살이나 생선 같은거 기름 뺀다고 키친타올 깔아 놓으면 냄새 배이잖아.
그 냄새 때문에 먹을거라고 생각하는지 자꾸 키친타올을 집어 가서 먹어 ㅠㅠ
방금도 쓰봉 다 뜯고 점심 때 먹은 고등어 냄새 밴 키친타올 먹고 있길래
내가 종이 먹는거 아니라고 일단 뺏고 (마당에 나가니까 알아서 도망감)
근처에서 채갈라고 눈치 보고 있길래 일단 다시멸치라도 급한대로 내놨거든.
짠기가 있어도 종이 먹는거 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ㅠㅠ
다행히 자리 비켜주니까 다 먹기는 했더라만
문제는 얘가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고 내가 계속 지켜볼 수는 없으니까 ㅠㅠ
그리고 우리는 초파리 예방하느라고 쓰레기통에 뭐 들어가면 수시로 초파리싹 뿌리거든.
초파리싹 성분도 냥이들이 먹어서 좋을거 없을거 같은데 그렇다고 약을 안 칠 수도 없고 어쩌냐 ㅠㅠ
먹을걸 미리 따로 담아서 내놓으니까 개미가 바글바글 끓어서 그것도 골치 아프던데 참 여러모로 난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