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과거 잘 나가던 투수인데 지금은 퇴물 소리 듣고 패배감에 좀 빠져있음.
근데 막 인생 막장 이런 게 아니라 그냥저냥 나이들고 부상있어서 한 물 갔는데 뭐 어쩌라고 하면서 한물간 야구선수로 나름 잘 살고 있는데
수랑 과거 인연 있고 상황역전돼서 잘나가는 공이 그런 수를 엄청 잘 건들임.
공이 수를 존중하면서도 적당히 건방지고 수 멘탈 너무 망가지지도 않게 승부욕 자극하는 그런 걸
뭔가 너무 극적이지도 않고 뻔하지도 않게 슬슬 잘 건드려서 잼있어.
초중반 정도 읽고 있다가 잼써서 추천하러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