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속으론 얼른 꺼져하고 있던 권택주였지만 어쨌거나 섬을 외출하는 제냐 배웅하는 거나 밥 먹었냐고 끼니 챙기는 대수롭지 않은 물음에 제냐가 녹아든게 너무 자연스럽게 묘사된 부분이 좋았음
탈출 실패하고 빡쳐서 누워있는 권택주한테 지 언제 돌아올거라고 말하는,
한 집에 같이 사는 사람들에겐 너무 자연스러운 행동인 그걸 제냐가 권택주한테 하고 있는 거
그거 결국 자기가 이 섬을 나갔다가 돌아오면 자길 맞아줄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 된 행동이니까ㅠㅠ
권택주가 진짜 갈까봐 굳어진 거나 눈밭에 누워서 자기도 모르게 로맨틱한 애정표현 하다가 권택주 한 마디에 현실로 돌아온 것들 다
제냐가 권택주와 하고 싶은게 뭔지 본인만 모를뿐 다 드러나서 넘 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