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웹툰본거 내용임
공수는 10년지기인데 어렸을때를 제외하고 사이가 나쁨
수가 엄청 따라다니면서 공 챙기고 공은 그런 수를 괴롭히고 부려먹고 거슬려함. 그런데 공의 그런 태도때문에 수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나중에는 일진들한테 폭행까지 당함
공은 그 와중에 친구가 엄청많아서 신나게 놀러다니고 여친도 여럿 사귐. 여친과 이벤트 준비하는것도 수에게 시키고 친구들 오기전에 자리 비키라하고 공이랑 여친 키스한다고 온 학교가 떠들석함
시간이 흘러 수는 서울을 떠나 전학가게되는데 가면서도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하고 공은 그동안 수가 자기를 챙겼던데 뭘 뜯어먹으려고 그런게 아니라 순전히 애정이 있어서임을 알게됨
떠난 수 찾아서 놀러왔다가 다른친구랑 지내는 모습을 보고 질투하다 본인의 마음을 자각하게 되고 매달리면서 수에게 고백함
근데 이미 수는 불량한 학생들을 보면 트라우마때문에 힘들어하고 본인을 괴롭히던 가해자 편에 섰던 공을 생각하게 되어서 마음이 힘든상황. 고백을 받아서 기쁜 한편 불량한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을 보고 꿈에서 괴롭힘 당하던 일을 계속 떠올리게 돼
다른 업보/후회공 볼때랑 다르게 학원물에 학교폭력 피해자가 주인공이니까 이게 용서가 안돼.
공도 가정에서 힘든일이 있고 본인이 오해해서 수를 괴롭힌걸 알지만 이미 수의 학창생활은 학교폭력으로 망가졌잖아. 가장 밝고 예쁠 시기를 그렇게 망가뜨리고 본인은 여친 사귀면서 행복해한게 너무 괘씸해서 완결 다 보고도 분이안풀린다
진짜 착하고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예쁜 아이인데 공 때문에 따돌림과 폭력으로 괴로워하는거 너무 마음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