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작가님이 생각하신 거대하고 장엄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있어 있는데
설명 안해 그냥 그때그때의 상황에만 딱딱 맞게 내놓으심
근데 느껴져 세상이 얼만큼 망했는지, 망했지만 어떤 체계로 돌아가고 있는지
설정 다 있고 얼마든지 설명 가능하지만 그냥 공수 인물만 집중해줘서
모든걸 얘들 기준으로 맞춰 보여줌 그외의 것은 있지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겠다는듯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턱턱 나옴 (평성교도소 같은거)
나 이런게 너무 좋았어 복잡하지도 않고 머릿속에 그리기 힘들지않은데
아주 현실적이고 커다란 세계관이 존재함은 느껴지는.. 그리고 그게 굉장히 현실감을 살리는 그런거
나 왜이렇게 말을 못하는지 항상 답답하지만 아무튼 그래 너무 좋았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