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그랬던거 같은데... 뭔가 과대망상 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상대방이 무조건 나를 싫어하고 비난할거라 생각해
물론 질책을 받거나 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는데
사실 내가 잘못을 안해도 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고
잘못을 해도 받아주는 사람은 사과를 받아주는데 말이야
이 사람은 이제 날 비난하고 욕하겠지
이런 생각이 커져서 회피하고 외면하면서도 괴로워함
암튼 내가 직장에 붙고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
연락을 미룬 사이에 그 자리 거절한 게 됐거든
그거땜에 식음 전폐하고 후회하니까
어떤 덬이 그래도 죄송하다고
나중에 자리 나면 연락 달라고 연락은 해보라고 해줬어
그래서 사실은 이런 점이 불안해서 연락을 못했다
하지만 이런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연락을 못드린건 제 잘못이라고
솔직히 사과드리면서 앞으로 좋은 자리 있으면 소개 부탁드린다고 말씀 드렸어
사실 중간에 리쿠르팅 에이전시가 있어서 그쪽에 사과한 셈이야
암튼 그렇게 사과를 하고 그쪽에서도 불안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관심 구인 있으면 응모해달라 이렇게 이야기가 됐어
그리고 나서 그 회사 통해서
구인 소개 받아서 서류 통과하고 목요일날 면접 가!!
잘못을 할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다 끝난게 아니고
수습할 수 있는 자세까지 배운거 같아
나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줘서 고마워ㅜㅜ
취준 잘 안풀려서 앓아누웠는데 오늘 면접 두개 본것도 반응이 좋고
연락 와서 일단 면접 세개 잡혔다...! 예감이 좋아 꼭 잘됐으면ㅜㅜ
정말 고마워 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