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맴돌던 문장과 다른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미안하지 않아요?” “…….” “저한테 안 미안해요? 저 이쪽에 시퍼렇게 멍들었거든요.” 기영한은 윤예준이 때린 제 어깨를 손으로 짚었다. 죽자. 결심하면서.으이구 기쪽아기쪽아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