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다문해의 선택과 행동에 이유를 만들어 주고 당위성을 부여하는데 그게 너무 지나치다보니 오히려 초반부가 더 이해가 가지 않음 이런 마음이었는데 어째서 그렇게 했는가? 의문만 계속해서 낳는듯... 그리고 공이 생각만 하고 행동은 암것도 취한 게 없는 셈이 되어버리니까 (내 기준엔) 비겁한 하남자밖에 안 되더라... 그리고 정말 사랑한 게 수 하나라고 만들어야 하니까 죽은 구찐사는 자꾸 사랑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앞에서 너 말곤 다른 아내 안 만들겠다 후궁 안 들일거다 한 건 그럼 무엇이며 아내 죽은 뒤에 친척이자 부하 불러다가 너랑 너의 죽은 아내 이야기를 들려다오 하고 그거 듣더니 쌍방 연모란 그런 것이구나 한 건 대체 뭔가 싶고... 3년상은 그럼 뭐가 되며 모순되는 부분이 자꾸 보임ㅋㅋㅋㅋㅋㅋ 차라리 구찐사 인정하고 수를 그보다 더 사랑하고 지금의 찐사는 수라는 걸 충분히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면 좋았을 것 같음 구찐사한테 그렇게 절절했는데 사실 남자 좋아하는 성향이라고 나오면 납득이 좀 어렵지 않나... 후반부 볼수록 이렇게 애틋했다면 진짜 수를 그런 취급받게 둬서는 안 됐음 황제 즉위 초반에야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라 쳐도 20년이나 그랬다는건 말이 안 됨 하물며 겨우 생긴 아이의 태명 여부도 몰랐다는 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