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이제서야 수를 제대로 마주하고 좋아하게 됐어
수 속마음 빼면 둘이 나름 달달한 중인데
수는 속으로 괴로워해ㅜㅜㅜ
공은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는 중이라 복잡하네ㅜㅜㅜ
현재 공도 수한테 잘못을 안한건 아닌데
수가 치떨리게 싫어하는 이유는 공이 안한 미래의 일 때문임
더는 존재하지 않는 이에게 받은 상처를 아직 저지르지 않은 이에게 푸는 것이ㅜㅜ
회빙환의 묘미인듯 하면서 왠지 왠지 공이 불쌍하다ㅋㅋ쿠ㅜㅜ
환생 후 공은 그래도 수한테 엄청 다정했는데
수는 그래서 더 괴롭고ㅜㅜㅠ (이렇게 다정할 수 있는 사람이었나요?)
양쪽 마음도 이해가 가서 괜히 생각이 많아져
클리셰인데 또 매번 재밌어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