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미열소년을 재밌게 봤어서 연재로 밑바닥소년을 완결까지 다 봤어
격정멜로, 미열소년, 밑바닥소년 셋다 할리킹에 재벌(혹은돈많)공 가난수, 나이차이 많이남인데 밑바닥소년 공 한승원은 이 셋중 제일어른 찐 어른이야
사귀고 나서도 존대해주고 스킨십하는거에도 평소 수 정윤이의 행동도 어른이라고 막 제지하거나 통제하려들지 않는 다정남이야
통제가 필요하다 느끼면 사정 설명을 하면서 허락을 구하고 설득하는 찐어른
소설 초반부에 수네 엄마는 공네 집에 입주가정부로 들어가고 수는 반지하 본인집에서 살다가 장마로 집이 침수가 되버려. 그러면서 공과 엮이고 공의 부모님의 배려로 수도 엄마랑 같이 살게되
너무나 어른스럽고 다정하고 배려많은 공에게 수는 폴인럽하게되버리고 공한테 고백하고 맘을 숨기지 않아. 공은 정중히 거절하고 심사숙고하지만 햇살같은 수의 매력에 결국 무장해제되서 사랑에 올인하기로 함
정식으로 사귀고 난뒤에는 진짜 꿀이 꿀이 흐르고흘러 강이 되고 바다도되고
그렇게 정중했던 공이 애를 침대에서 잡아먹다 못해 온집에서 읍읍
중후반부까진 거의 큰갈등없이 알콩달콩 연애하고 큰사건이 터지게 됨
그뒤로 울면서 봤다
진짜 텍스트로 사람이 바짝바짝 말라가는게 보이고 막 ㅠ
근데 그 갈등의 원인도 마냥 탓하고 미워하기엔 또 이해가 되고 ㅠㅜ
결국은 서로에게 서로가 없으면 안된다는것을 알게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
아 첫씬은 연재분기준 64화니까 한 2권말이나 3권쯤에 나오겠다
연재에 없던 외전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