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혁명에도 낭만이 있을 수 있나요? (이상한사슴)
261 4
2024.06.28 14:45
261 4

1. 키워드

#시대물 #1930년대_경성 #키잡물 #도련님공 #몸종수


2. 후기

독립운동이라는 소재가 흥미로워서 출간 직후에 바로 읽기 시작했음. 평소에는 시대물이나 역사물 선호하지 않아서 내용이 너무 어두울까봐 걱정했는데 독립운동 관련 작품들이 보이는 클리셰를 잘 따르면서도 BL로서 L에 초점을 맞춰서 읽기 편했음. 분량도 길지 않아 독립운동 관련 사건들에서 막히는 구간 없이 시원시원하게 넘어가서 좋았음.


도련님 공(우장혁)이랑 몸종수(서지웅: 공이 만들어준 이름)이지만 장혁이 웅이를 어화둥둥하며 길러서 위계 관계를 넘는데 오는 배덕감이 없어서 오히려 좋았음. 완전 햇살수인데 본인이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 반짝 빛나는 그런 햇살수. 그래서 자기 감정을 인지한 후로부터는 부끄럼도 타지만 기본적으로 당당하고 직진이어서 작품 분위기가 소재가 소재임에도 로코로 만드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는 인물.


그저 서로밖에 모르는 인물들이라서 이 부분이 다소 종이인간들의 사랑인게 너무 느껴질 정도였는데 외전까지 읽고 나니 이 커플은 그냥 운명임ㅋㅋ본인들이 거부하고 싶어도 거부할 수 없는 그런 인연이라고 납득됨. 현대물 외전까지 주신 거 진짜 좋음. 외전 읽고나서 이 작품이 더 좋아짐.


나는 평소에 시대물과 역사물 안 읽어서 이런 가벼운 분위기가 좋았고 장편을 선호하지 않아서 2권 안에 외전까지 꽉꽉 차있는 게 읽기 좋았음. 역으로 말하자면 소재답게 진지한 사건들을 집중 조명하기를 바라거나 호흡이 긴 걸 원하는 덬들에게는 비추천함.


3. 발췌

gPtyrT

TpsLoU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마침내 밝혀지는 괴도 키드의 진실!?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예매권 증정 이벤트 848 07.08 29,51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23,5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76,82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54,9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22,1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44,58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10,570
공지 알림/결과 [BL소설/웹툰]에서 진행한 이벤트 한눈에 보기(2024. 6. 18. 업데이트)♥ 22 03.26 26,197
공지 알림/결과 BL소설/웹툰방 이용 공지 26 02.16 37,853
공지 알림/결과 BL소설/웹툰방 ⭐️ 인구 조사 하는 글 ⭐️ 1368 02.16 38,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8 후기 파이브 바이 파이브 (이소한) 9 07.09 216
127 후기 일벨) 전생에 기사였던 공과 왕족이었던 수가 현생에서 재회하는 이야기 5 07.08 119
126 후기 주말동안 본 비엘 후기(설중매, 꼿발 딛고 네 입술에)(약 스포...?) 3 07.07 113
125 후기 구롱도 큐앤에이까지 다 읽고 쓰는 후기 (ㅅㅍㅈㅇ) 2 07.07 113
124 후기 이름뿐인사이 진짜 재밌다 (약ㅅㅍ) 3 07.07 225
123 후기 충동적하루) 나눔받은 1권 간단 후기 07.07 139
122 후기 일벨) 본 작품의 결말은 A와 B로 나뉩니다. 다른 부분은 마지막 3페이지입니다. 07.07 233
121 후기 남궁로판) 나 진짜 인생작 된 거 같음 (강ㅅㅍ)(긴글) 7 07.04 300
120 후기 ㅅㅍ내남노 최고 재밌었다...٩(ˊᗜˋ)و 1 07.03 89
119 후기 악작 (소조금) 5 07.01 411
118 후기 클스스) 다 보고 왔어..🥺ㅅㅍ있음 2 06.30 182
117 후기 <밤의 장벽> 완독 후기 9 06.28 280
» 후기 혁명에도 낭만이 있을 수 있나요? (이상한사슴) 4 06.28 261
115 후기 나한테만 착한 건 특별 외전 1 06.26 348
114 후기 일벨) 사랑이 떨어지면 스핀오프작 '사랑도 과하면(恋も過ぎれば)' 후기 2 06.25 228
113 후기 일벨) 올드 패션 컵케이크 5 06.22 315
112 후기 정교한 불행 2권까지 읽은 후기 (〃⌒▽⌒〃)ゝ 스포없음 4 06.22 326
111 후기 플레이보이의 최후 후기 2 06.21 162
110 후기 러디칙스) 설레는 청게물에서 건전한데 찐한 스토리였다 존잼ㅋㅋㅋ 2 06.21 222
109 후기 적당한상실) 이틀만에 다 읽은 감상 (약간의 ㅅㅍ) 6 06.20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