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하누 김찌라 일단 샀다가 후기 나오는 거 보고 수 캐릭터 걱정하면서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난 민폐라고 느껴진 지점은 없었음
일단 공이 비교하기엔 너무 터무니없이 유능한 요원이라 이 부분은 걍 말할 게 별로 없고
메인 스토리 전개와 공의 감정선 진행을 위해 수의 약점들이 약간 수단처럼 등장했단 느낌이 드는 장면이 두어번 있긴 했는데
난 납득충이라 걍 너무 감동적으로 봄ㅋㅋㅋㅋㅋ 아니 얘네가 너무 애절하게 사랑을 하자나요...
수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고 본인의 목표를 위해 극복하고자 지원자가 0명에 달하는 험지에 자원한 설정 자체가
맛있는 사람한텐 산해진미고 좀 안맞으면 바로 튕겨져 나올 캐릭터 빌드인 거 같아(+수가 공보다 경력이 짧은 것도!)
저는 너무 맛있었다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