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를 하기는 했었는데 아니 이 미틴놈이🙄
전에 자기랑 무슨 행사 하나 같이 가달라고 했었거든
근데 어느날 갑자기 꼭두새벽에 깨워서 안아들고 차 태우고 바다 가서 호화 크루즈 태우더니 그 행사가 결혼식이래🙄
그때까지도 수는 당연히 짐작도 못해서 축의금 준비 못했다니까 그걸 왜 네가 내냐고🙄
샤워는 커녕 세수도 못하고 나온 수 준비하고 단장하러 들어가니까 도와주는 직원들이
👩💼 좋으시겠어요
수: 뭐가 좋아요?
👩💼 네?
👩💼 떨리지는 않으세요?
수: 제가 왜 떨어야 돼요?
백색 슈트 입으며 그제야 설마;; 설마 아니겠지;; 하다가 준비 마치고 온 공이랑 다시 마주치니까 그제야 알려줌 ㅇㄴ
수가 황당해서 또라이 아니냐고 부들부들거리니까 왜들 서프라이즈 하는지 알겠대 골때린다 진짜 개웃곀ㅋㅋㅋㅋㅋㅋ 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