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장편이라 긴장하면서 봤는데
사건위주라 볼륨이 큰게 아니고 공수 서사 60% 사건 40% 느낌ㅋㅋㅋㅋ
작가님이 묘사에 진심이라고 생각한거
공수 외모, 공수가슴.....!, 시티분위기(특히 클리셰)
사이버펑크 느낌 제대로라 신선했으
근데 묘사에 진심이지만 절대 뇌절이라 안 느끼게끔 잘 녹이더라
중간에 검정이 마스크 까고-흉지기 전까지 외모찬양 엄청 나오는데 그거는 독자들이 검정이 외모 뽕 차게 만들었다가 상처구간 보고 라사마냥 절망 느끼게 하는 연출처럼 느껴져서 좋았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게 검정이고 라사가 전체적으로 고양이과에 비유될 정도로 약간 행동이나 성격이 비밀스럽다보니 잘못하면 감정이 동등하다고 느껴지기 힘들 수 있는데
작가님이 10권 내내 라사 감정도 안 숨기고 잘 전달해줘서
초중반부까지는 그런 라사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더라 마치라잌 고양이들이 스스로 다가와 애교부리는거 본 인간의 기분
재회 이후에야 뭐 라사가 적극적으로 바뀌어서 발견 안 해도 절절 끓어넘쳤으니
이건 소소한건데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검정이가 적극적으로 ㅇㅁ도 하고 흥분하면 치대고 그런것도 나름 한몫했음ㅋㅋㅋ
드라이버와 키서로 만나서 포지션이 강제적으로 정해진거긴 한데 그 둘은 전형적인 틀을 초월하며 교감하는 느낌이랄까
주위인물 매력적인거 좋지만 공수 존재감 잡아먹는거 싫어하는데 여긴 거슬리지 않게 각자 매력적으로 나와서 좋았음
특히 델타가 초반부엔 완전 악역처럼 나오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조력자이자 애매한 서브?ㅋㅋㅋ로 가잖아
한번 박힌 인식을 뒤집으면서 매력적인 요소를 엄청 넣어주셨는데도 잘 핸들링하는거 보니 작가님 능력이 좋은듯
그리고 작가님 약간 반전매력? 이런거 되게 좋아하신다고 느낀게
위에 얘기한 델타도 그렇고 에코도 마지막에 검정이 좋아한거, 감마도 계속 꼬아서 마지막에 공개한거 등등 총체적으로 느끼게됨ㅋㅋㅋ
막권까지 독자들이 느낄 불안요소 다 없애주고
라스트팡으로 라준이 상처까지 봉합시켜주며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종지부 찍어서 기분좋게 마무리했어
작가님 차기작도 기대하게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