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랑 수 둘 다 자기 분야에서 커리어 완벽한 원탑이고
공은 존대 쓰고 다니고 부드럽게 웃고 다니지만
주변 사람들은 공이 웃을때 더 무서워하는 그런 그린듯한 재벌인데
딱 수한테만 장난 걸고
수 활어처럼 파닥거리는거 보면서 즐기고
수가 뭐라고 왁왁거릴때마다 귀엽다는듯 웃는
그런 공!
그리고 수는 타인한테는 지랄+오만이 디폴트에
자기 커리어에 자부심이 대단하고
주변 사람들도 어후 저 성격;; 이래도 강자한테만 지랄하지 약자는 보호해주고
주변 사람 잘 챙기고 업계 불합리한 일에는 불같이 나서기도 하고
독설이긴 해도 필요한 조언도 잘해서 다들 선배로서 존경함
그래서 자존감 자신감 다 최상에 천상천하유아독존인데
공한테만 말려들어가서
왁왁거리게 되는거!
근데 막 혐관은 아니고
수는 공이 놀리는거 못참고 파르르 떨면서 왁왁거리지만
공 능력 당연히 인정하고 은근히 공이 조용하면 왜 오늘은 조용하지 하면서 괜히 찾곸ㅋㅋ
공은 객관적으로 멋있는 수를 귀여워하지만
일에서만큼은 수를 존중하고 최우선으로 고려함
그리고 수도 자기 좋아하는거 알고 있어서(수는 약간 무자각?ㅋㅋ)
언제쯤 고백할까
고백하면 놀라면서 난리나겠지?
근데 뭐 이렇게 둘이 노는게 재밌으니까 고민은 나중에 하게끔할까ㅎㅎ
이런 생각 할 정도로 둘 사이 관계에 확신도 있는 사람인거 보고싶음
그러다 오늘도 수가 왁왁 거리면서
뭔 말끝에
너랑은 절대 한이불 덮고는 못잔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그래? 한번 확인해볼까? 하면서 수한테 키스하고
수가 놀라서 막 지랄지랄 하는데
공이 그래서 싫어? 하면 자기도 모르게 공 얼굴에 홀려서 말문 막혀가지고 어버버하다가
공한테 호로록 잡아먹히는
그런 로코 보고싶다..
하... 재벌능글공 지랄미남수의 원앤온리 로코 너무 먹고싶음 ㅠㅠ
장르 안가리고 서양풍 동양풍 판타지 안가리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