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에 길 가다가 쓰러진 아저씨 좀 도와드렸거든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내가 그 축 늘어진 아저씨를 두번이나 일으켜 세워서 앉히고 그랬단 말임..ㅠ 태어나서 그렇게 용써본게 처음이었음..
근데 그 직후에 쓰지 않았던 근육을 너무 써서 그런지 몸살이 심하게 왔었어
심지어 그때 손목이 살짝 비틀렸었는데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함+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지+일하느라 시간 없기도 함 콤보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손목 욱씬거리는게 나아지질 않아서 오늘 병원가보니까 지금 한 3주 정도 됐는데 아직도 손목이 부어있더라
난 부어있는줄도 몰랐음ㅠㅠ....
내가 이모양인데 넘어진 아저씨는 더 후폭풍이 있겠지 싶기도 하고.. 그런데 일단 그 후로 내 몸이 망가져버려서 그때 그 길을 지나간게 후회될 정도야
못된 마음이라 어디다 말도 못하고 익명에다가 풀어버린다..ㅠㅠ 그때 그 길로 가지 말걸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