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찔인데 다들 하나씩은 있는 것 같은 취향파괴작 나도 만나고 싶어서 피폐물 찍먹해본다고 글 쓴 적 있거든?
그때 친절한 소떡이가 내 기준에 맞춰서 추천해준 작품들이 있음
여유 생겨서 하나 먼저 찍먹해봐야지 이러고 덤볐는데 공이.. 너무.. 너무... 너무 (아주 강하고 쎈 욕)이야...
사실 표지가 익숙해서 뭐지 했는데 예전에 1권무때 서양풍판타지물인줄 알고 골랐다가
백스텝 씨게 한 적 있었던 그 작품이더라곸ㅋㅋㅋ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막권부터 펴봤는데 여기서도 농도가 약간 옅어졌지 여전히 (욕!! 크고 강한 욕!!)라 끌어모은 용기와 도전의식이 다 타고 재만 남았어..
원래도 도전과 실패를 즐기는 편인데 너무 져서 약 올랔ㅋㅋ 렙업해서 다시 도전해야지..
근데 이렇게 도전하다보면 구석탱이에서 취향의 기준으로 삼을 만한 것들을 건져올리는 느낌이라 이것도 좀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