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진짜 여태껏 나온 작품 분위기랑도 안 맞고 그 캐릭터가 할만한 말도 아니었거든 진짜 너무 놀랐고 내가 지금 뭘 읽은건가 어안이 벙벙해졌었음 그래도 그거 빼면 정말정말 잘 읽어서 당시에는 그냥 이게 뭐람... 하고 말았는데 며칠동안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이런일 처음인데 이게 사소한걸로 감상을 망치는 경험인가? 진짜 재밌게 잘 본 거라 그 문장이 주는 충격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걸까 다른 작품 읽고 있어도 빈틈을 파고들고 생각날 때가 있어서 미치겠음
잡담 본편 잘 보고 외전도 좋았었는데 마지막 한문장이 자꾸 생각나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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