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한준의 감정선이 전혀 와닿지가 않음..
우선 한준이가 재하를 그렇게까지 절절하게 좋아했는지 몰랐었고,그런 재하에 대한 마음을 청산하고 유진을 좋아하는 과정이 너무 없어 .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굳이 재하의 과거를 그렸는지 모르겠다 .
엄밀히 말하면 이 부분이 젤 불호임(극극극불호)
사실 사소 달렸을때도 재하의 애정과 은호의 애정의 크기가 차이 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는데 재하가 강제로 약 먹임을 당하고 다른 사람한테 강간 당하는 장면을 “굳이” 연작에서 보이니까 더더욱 은호가 안쓰럽더라.. 은호 바보 만드는것도 아니고 .. 작가님이 연작으로 내는건데 너무 원작에 대한 고려(배려?)를 안하시는 것 같이 느껴짐 . 정말 강간씬 회상장면이 꼭 필요했을까 ? 고작 재하에 대한 맘 정리 처리용으로 넣는 이유가 뭐였을까 ? 너무 아쉽고 이해가 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