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잘 쓴 소설이라는 전제하에
1 짙은 여운
분명히 잘 끝났는데 책 읽는 내내 너무 몰입했고, 여운이 짙어서 외전을 부르짖게 됨
이미 소설 속 세계는 끝났는데 나만 처량하게 아직도 소설속에 남겨진 느낌까지 드는 여운이 있는 소설
읽고나서 더이상 아무것도 읽고싶지 않아.. 한동안 밸태기 올 정도의 여운
2 기분 좋은 깔끔함
외전이 필요없는 깔끔하고 담백한 결말을 내버림
여운은 적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간만에 아~ 잘 읽었다! 하는 개운함이 있는 소설
읽고나서 이런 비슷한 책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기분 좋은 깔끔함
난죽택... 못골라 둘 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