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페이지 읽는데 눈물이 그렇게 나는지...
비엘 아니고 일반소설 같아서 처음엔 좀 이게 뭐야 싶었는데
읽다보니 그냥 주인공이 게이일 뿐인 로맨스소설이구나 하게 됨.
직장문제로 고민하고 인간관계로 화내고
연애문제로 싸우는 그냥 그런 일상 이야기.
캐릭터들이 다 현실감 있어서
이태원 가면 핫피치 있을 거 같고
거기에 백세준 아리아리 피케이 있을 거 같음ㅠㅠㅠㅠㅠ
근데 1권이 좀 리얼하긴 하드라ㅋ
사실 읽으면서 민아리 성장소설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 성장이 백세준의 아낌없이 주는 사랑덕분인 걸 생각하니
이렇게 완벽한 로맨스 소설이 없는 거 같았음.
내가 청시 멜체 김복주 이런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느낌이 비슷함
이런 일상힐링위로 드라마 좋아하면 한 번 봐봐봐
잔잔단들도 의리로 봐줘봐봐...
내가 엄청 위로 받았응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