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의 이야기를 알기 전엔 예쁘고 신비하고 비밀이 많은, 그리고 신앙심이 상당히 깊은(좀 위험할 정도로) 가넬이구나 했는데
스토리를 다 끝내고 나니가 우선 욕이 한바가지 튀어나오고 ㅋㅋㅋㅋ 그 담엔 한숨만 난다 진짜
아무리 검은 여신을 사랑해도 그렇지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함께 한 친구들을 그렇게 할 수가 있냐 ㅠ
개 큰 스포라 말은 못하지만 어케 친구의 **를 이용해먹냐고
오르를 사랑하면서 요루한테 넘어간 바아도 참 못났다고 생각했고 다 자길 사랑하길 바라는 욕심쟁이 요루도 못났고 질투 한가득인 시카도 못났다고 여겼는데
최고 못난 건 오르구나
뭔가 새로운 이야기가 뒤에 더 이어졌으면 싶다. 반성하는 오르와 나머지 세 친구들의 재회를 보고 싶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