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웬작가님 소설이랑 반야가인 스포있음
그웬돌린 작가님 다른 소설도 쭉 보니까
인연의 신연이도 (도망수는 아니지만) 우기련 떠나는 것도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너무 사랑하니까 괴로워서였고
정의로운 연애에서 제시도 제3국으로 도망가려는 것도 클로이를 너무 사랑하니까 울면서 떠나려 했던 거고
작가님 스타일이 공수 다 서로 넉넉하게 사랑하는 그런 거라 좋았어
이번에 새 연재 들어가는 거 완결 나면 보려고 쌓아두면서도 스포 다 밟고 돌아다니는데 왠지 이번 소설도 그렇거 같아. 도망수여도 공을 너무 사랑해서 도망가는 도망수일 듯 ㅠㅠㅠ
여튼 그 중에서 특히 반야가인이 좋았던 게 내가 임신수 도망수 좋아하는데
나도 도망가는 순간 마음이 식어서라든가 이런 건 원하지 않거든?
근데 반야가인은 진짜 ㅠㅠㅠㅠㅠㅠ
순정댕댕이 수가 도망가는 건 도망가는 건데 그게 공이랑 사랑을 완성시키고 공이랑 더 행복하게 사랑하려고 도망가는 거라 너무 좋았어 ㅠㅠㅠㅠㅠㅠ
아이 임신해서도 계속 도망다니는데
하혈하고 아픈데도 참고 무인이라 계속 칼로 싸워야 하고 ㅠㅠㅠㅠㅠ
수 가족이 진짜 쓰레기인데 수 집안이 보낸 사람들이랑도 계속 대치하고
남자가 배불러 있으니까 괴물이라는 소리 듣고 ㅠㅠㅠㅠㅠ
그러면서도 공을 너무 사랑하니까 애는 낳고 싶어서 도망가는데 공은 이게 수가 특이한 체질이라 임신한 건데 자기도 그렇고 수도 그렇고 평범한 인간이 아니니까
수가 출산하면 그 태아가 모체를 찢고 나와서 수가 죽을 위험이 높거든 8ㅁ8 그래서 낙태 시키려다 수가 도망간 건데..
되게 우여곡절 끝에 둘이 맺어진 거라 수가 여기서 만약에 공이 자기 목숨이 위험하다고 아이까지 죽이면 자기가 더이상 건강하게 공을 사랑할 수 없을 거 같아서 몰래 낳아서 셋이서 행복하자고 도망가는건데 이게 진짜 찌통이고 좋았어.
도망수 임신수인데도 서로 너무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고 그런 순정이 되게 좋더라 ㅠㅠ 재탕할 떄마다 도망가는 부분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수가 막 하혈하면서 도망다니고 그러다가 나중에 정말 너무 아프고 힘드니까 나 이제 죽나보다... 하면서
공인 스승님 떠올리고 그래도 이 풍경에서 죽을 수 있다고 안도하면서.. 근처에 기척이 들리니까 죽을 듯이 아픈데도 검 뽑아 들고
스승님한테 돌아간다 약속했으니 평온하게 죽지 말고 싸우다가 죽자고 다짐하고 막 그러는데 진짜 순정 댕댕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반야가인 읽고 나는 그웬님 동양물에 뼈를 묻겠다 생각했어.
그렇지 않아도 인연, 화도월해 인생작인데 최근에 나온 반야가인 읽고 진짜 삼연타 ㅠㅠㅠㅠㅠ
솔직히 이거 오타 심하고 온점 쉼표 잘못 들어간 거 엄청 많은데 그게 거슬리다가도 내용 보면 너무 좋아서 헤롱헤롱했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