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저 좀 도와주실래요?”
“무슨 일이야?”
“팝콘이 튀었어요.”
“응?”
“아, 전자레인지에 넣었는데 제가 팝콘 봉투 입구를 열어 놔서 난리가 났어요.”
“어디 다쳤어?”
“아뇨. 레인지가 엉망이 된 것 말고는 괜찮아요.”
“그럼 됐어. 내가 청소할게.”
“앗, 아뇨, 당신을 부려 먹으려는 게 아니라 작동 법을 물어보려고…… 그건 제가 치울게요.”
“부려 먹기는 뭘. 타이머 너무 오래 잡아 놔서 그런 거네. 금방 치우니까 선생님은 앉아 있어.”
MJ는 버터 기름이 묻은 전자레인지 내부를 훑어보았다. 도원의 실수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얼굴은 아니었다.
전자레인지 사용법이 집에서 쓰던 것과 달라서 헷갈렸나 보지. 팝콘 같은 거 잘 안 돌려 먹어 봤나 보지. 그렇게 생각하며 잘 익은 팝콘을 도원의 입술 안쪽으로 손수 밀어 넣어 주었다.
난처하게 바라보던 도원이 두루마리 휴지를 찾았다. 그보다 먼저 MJ가 키친타월을 가져와 기계 안쪽에 묻은 기름을 말끔히 닦아 냈다.
행주에 물을 묻혀 온 도원과 달리, MJ는 물티슈로 빨랫감을 줄이고 아직 터지지 않은 옥수수알갱이들을 멜라민 볼에 담아 랩으로 덮었다.
비닐에 구멍을 낸 멜라민 볼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다시금 돌렸다. 삐이, 하고 울리는 기계를 뒤로한 MJ가 도원의 손을 손수 닦아 주었다.
매리제인 5권 (완결) | G바겐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미정이가 넘모 아무렇지 않아보여서 더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스윗해 갱얼쥐 하앙..
“무슨 일이야?”
“팝콘이 튀었어요.”
“응?”
“아, 전자레인지에 넣었는데 제가 팝콘 봉투 입구를 열어 놔서 난리가 났어요.”
“어디 다쳤어?”
“아뇨. 레인지가 엉망이 된 것 말고는 괜찮아요.”
“그럼 됐어. 내가 청소할게.”
“앗, 아뇨, 당신을 부려 먹으려는 게 아니라 작동 법을 물어보려고…… 그건 제가 치울게요.”
“부려 먹기는 뭘. 타이머 너무 오래 잡아 놔서 그런 거네. 금방 치우니까 선생님은 앉아 있어.”
MJ는 버터 기름이 묻은 전자레인지 내부를 훑어보았다. 도원의 실수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얼굴은 아니었다.
전자레인지 사용법이 집에서 쓰던 것과 달라서 헷갈렸나 보지. 팝콘 같은 거 잘 안 돌려 먹어 봤나 보지. 그렇게 생각하며 잘 익은 팝콘을 도원의 입술 안쪽으로 손수 밀어 넣어 주었다.
난처하게 바라보던 도원이 두루마리 휴지를 찾았다. 그보다 먼저 MJ가 키친타월을 가져와 기계 안쪽에 묻은 기름을 말끔히 닦아 냈다.
행주에 물을 묻혀 온 도원과 달리, MJ는 물티슈로 빨랫감을 줄이고 아직 터지지 않은 옥수수알갱이들을 멜라민 볼에 담아 랩으로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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