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있음!
공 때문에 너무 화난다는 리뷰가 많아서 한걱정 하면서 봤는데
소설 수인 이브댕댕이 매력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귀엽고 안쓰럽고 처연하고 좋고..
걱정했던 공도 너무 사랑꾼공이라 진짜 너무 좋았다고 한다......
워낙 수 시점에서 쓰여진 분량이 많아서 공 나쁜놈... 이러면서 보긴 했는데 공시점 풀리면서 나는 공이 왜 그렇게 자기 마음 숨겨야했는지 이해가 되서..
수가 거짓말을 아예 할 수 없는 애라.. 자기 엄마한테 다 실제로 말해서 이용당하고 그럴까봐 공이 자기 마음 표현도 못하고 숨기는 것도 안쓰러웠고
나는 다른 것보다 공이 진짜 성군, 명군이라 평가받았거든
공이 전쟁터에 나가서 전투할 때 그 밑에 있던 기사들이 공 존경하면서 따르고 그랬단 말이야.
여기 수도 공이 지휘하는 기사단에 있다가 그 공의 리더십이나 이런거 보고 반해서 짝사랑한거고..
전대 황제가 완전 개판으로 해놔서 소설 공이 그거 다 바로잡고 그래서 성군 소리 듣던 사람인데...
수를 너무 사랑해서, 수 집안이 개판이라.. 수 집에서 반역 도모했었거든
그래서 수 집안 다 족치려고 증거도 다 잡아놓고 그랬는데.. 그렇게 되면 수는 황후에서도 폐위되고 노역장에 끌려가도 다행인 상황이라
성군소리 들으면서 제대로 정치하던 공이
수 집안 반역증거 다 태우고 그냥 근거 없이 반역하던 가문들 하루아침에 다 죽여서 (그 가문들이 반역준비한 거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들한테) 폭군 소리 듣고...
수 지켜주려고 자기 폭군에 피에 미친 황제라는 소리 듣는 거 다 감수하고 일처리하는 거 진짜 너무 존멋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는 폭군소리 들어도 된다고.. 자기 자식이 다름 차기 황제 됐을 때 그 때 자식이 성군소리 들으면 만족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진짜 ㅠㅠㅠㅠㅠ
뭔가 이런 순간순간이 진짜 공수 둘 다 서로만 사랑하고 애틋해서 너무 좋았어 ㅠㅠㅠㅠ
그리고 공이 수 애지중지하고 미친듯이 사랑하는데
수가 잃어버린 기억 다 찾으면 오히려 더 망가지고 괴로워하며 힘들어할까봐 (자기 가족들한테 굴려진거..)
끝까지 그거 감춰주고 알지 못한 상태로 두는 선택이 나을 꺼 같다고..
대신 수가 주술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자기 목숨 쉽게 내던지고 이럴까봐 자기 목숨을 아예 수한테 걸어버리는 역주술을 써서 수 지켜주는 것도 너무 순정...
여튼 진짜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 이 소설 너무 애틋하고 절절한데 대체적인 분위기는 귀엽고 그래서 너무 좋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