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살
비엘계의 한식대첩 비엘계의 레시피백과
그냥 요리가 짜잔 하고 나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과정이 이제까지 읽은 소설 중 가장 자세히 나와있음
다른 작품들은 읽고 있으면 나오는 요리를 먹고 싶어지는데 나무의 살은 요리를 하고 싶어지게 하는 힘이 있음
수만 따라하면 나도 대장금 될 수 있을 거 같고 막 그럼...
보나페티
수 직업이 요리사인만큼 요리 비중 존나 높음 (놀랍게도 나무의 살에 나오는 수는 요리사가 아니다)
근데 아무래도 서양 판타지물에 조리 방법이 자세히 나오지는 않아서 요리를 하고 싶어진다기보단 배가 고파짐
보나페티 읽고 나면 스튜 먹고 싶어지는 병 걸리게 되고 집에서 울면서 감자넣고 크림스튜 해먹었다...
세가지 소원
여긴 요리가 아니라 철저하게 음식 위주로 나옴
리뷰에 음식 얘기 존나 많다고 해서 사는데 솔직히 음 비중을 점수로 따지자면 55나무의살 정도 됨 (보나페티는 90나무의살)
근데 읽고 나면 하여튼 다 됐고 쿠키가 존나 먹고 싶어져서 계속 쿠키를 사게 됨 나만 그랬나..?
토요일의 주인님
의외로 음식 얘기 많이 나옴 한팀장이 손이 크기 때문이다
그치만 내 애인은 한팀장이 아니라 10인분 바베큐를 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대신 울면서 빼빼로와 바나나우유와 츄파춥스를 주워먹게 됨 하하하...
광야
요리의 신인 유모가 나오지만 주로 다들 생고기 뜯어먹느라 바빠서 크게 식욕을 자극하진 못함
아 유모가 끓인 죽 맛있겠다 -> 피 뚝뚝 떨어지는 생고기 -> 아 유모가 양념한 바베큐 꼬치 맛있겠다 -> 피 뚝뚝 떨어지는 생고기 -> 무한루프
+번외편
하룻밤이 지난 사랑이라는 일본 소설이 있는데 화과자점 배경임
보고 나면 예쁘게 생긴 화과자를 검색하게 되는 신묘한 힘이 있으며 읽고 나서 일본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백화점 지하에서 한참 양갱이랑 화과자 구경하느라 정신놨음
그치만 난 거기 공수처럼 섬세한 미각을 가지지 못해서 아 달다 아 이건 맛있네 아 또 너무 달아 수준의 감상밖에 못함 또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