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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최근에 읽은 소설 리뷰 (스압/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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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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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불호 키워드가 거의 없어. 유일하게 있는게 새드엔딩. 그리고 보긴 보는데 맴찢하며 보는 건 다공일수 정도?

새드엔딩물 아니면 왠만한거 다 읽음.

그리고 불호키워드가 없는 만큼 왠만한거 다 재밌게 읽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리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당.





1. 탐색전


이거 읽기 전에 워낙 유치하다는 말도 많고 공수가 외모부심 부리는 거 때문에 놨다는 글도 많이 봤는데 캠퍼스물, 일상물 좋아해서 질렀음

그리고 지른 나에게 치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거 진짜 재밌게 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수 외모부심?도 솔직히 크게 안느꼈음. 아 얘네 잘생겼구나. 사람들이 잘 따르는구나 정도.

그리고 수는 잘생겼지만 본인 스스로 사람한테 살갑지 않고 또 소심한?편이라 그 부분이 딱히 거슬리지 않았어.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연하공 * 연상수!

난 이거 진짜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하공 연상수인데 연하공이 먼저 들이댐. 수는 처음에 무심수임. 그러다 둘이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빵! 터지는 이야기인데

빵굽신 매우 찰짐.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연하공이 빵굽할 때 반말하는 것도 좋고,

공이 가끔 빡치면 수한테 "너"라고 부르는 것도 좋음


장거리 연애 앞두고 수가 불안해하니까 꼬박꼬박 존댓말 쓰며 맞춰주다가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거 아니냐는 수 이야기에

"그게 뭐가 됐든 나랑 너는 아니야" 라 반말하는 거 존멋.


그리고 "겨우 그정도로 끝낼 거였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어요." 라고 다시 존댓말로 덧붙임


그러다가 다시 빡치는지 "나는 너랑 끝장을 볼 거야." 라 반말로 다시 덧붙이는데 이 장면 되게 좋았음 ㅜㅜㅜㅜ



여튼 나는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생존기


탐색전을 재미있게 봐서 생존기도 지름 (같은 작가 작품임)

탐색전이 가볍고 즐겁게 읽었던 반면에 생존기는 좀 더 딥함. 그렇다고 막 심각 터지고 피폐물이고 이런 건 아닌데 그냥 상황 자체가 탐색전만큼 상큼 터지진 않았어.


이 소설도 카테에서 재미없다는 덬들 댓글도 많았고, 심지어 초록창 리뷰에서도 악평이 많았어서 걱정하고 질렀는데

나는 또 잘 맞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어린 시절 부모 없이 친척손에서 자란 수가 어린 시절 내내 학대를 받아서 정서적으로 결핍이 강한 성격임

공은 역시 내가 좋아하는 돈 많은 공. 그리고 냉철한 또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은 어린시절 딱 한번 만난 걸로 서로를 운명이라 생각하며 제각각 성장함. 그리고 우연히 상대가 그 운명인 줄 모르고 재회함



상처가 많은 수를 또라이공이 치유해주는 이야기인데.

이건 진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봄. 공의 말투나 이런게 능글능글 느끼하기도 하고. 시종일관 수를 멍멍이라 부르며 애완동물처럼 귀여워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미친듯이 사랑꾼이고. 진짜 수를 위해 다 퍼주는 공임. 다정공 좋아하고 좀 오글거리는 거 참을 수 있는 덬들은 꼭 봐라 두번봐라



공도 공인데 수도 못지 않게 독특함. 그래서 공을 보좌해주는 박실장이라는 비서가 이 둘을 보고 이렇게 평함


「이 구역의 미친놈은 나야! 두 미친놈이 싸우고 있었다.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둘의 또라이짓에 맨날 심장 부여잡고 스트레스로 앓는 정상인 박실장님 귀여우심



이런 대사도 있음


수 : "주사겸씨는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공 : "야, 네가 더 이상하거든."


보고있던 박실장 : "뭐합니까. 너희 둘 다 이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기 공 되게 마음에 들었어. 수의 일이라면 눈치 백단으로 다 알아채고 보살펴주는 거.

그리고 신개념 집착남임. 연고 없는 수를 혼자만 보고싶어서 전전긍긍함.


오죽하면 수한테 약한 범죄 뒤집어 씌워서 감옥에 보내려고도 함 ㅋㅋㅋㅋㅋㅋ (공의 일과 관련했던 일이 있었어) 교도소 갔다오면 오직 자기만 옆에 남을꺼라며 ㅋㅋㅋㅋㅋ 하지만 박실장이 저 미친놈이 지랄한다며 기를 쓰고 말렸고 결국 불발됨.


나중에 수를 병원에 건강검진한다고 특실에 가둬놓기도 함 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수한테 꼬이는 나쁜 놈들 정리하려는 아름다운 감금이었음.

여튼 공 캐릭터가 되게 재밌어.





3. 장미와 사막



임신수의 키워드가 있음. 딱 출산하는 것까지 나옴.

일단 임신수에 도망수. 모두 좋아하는 거 아님니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난 이 소설 진짜 재밌게 읽다가 급 용두사미의 기운을 느낌.

수가 갑자기 사랑을 자각하는 타이밍도 뜬금뜬금이었고. 둘의 갑자기 다 극복하는 사랑!! 이것도 으응? 왜 이렇게 갑자기? 싶었어.


소재는 진짜 재밌었는데 중간까지가 최고. 그 이후부터는 급하게 완결되었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어 ㅠㅠ



냉혈한 공, 기사 수. 임신수, 도망수. 

뻔한 소재이고 전개인데 초중반까지는 매우 재밌어. 근데 후반이 너무 아쉬워서 지금도 아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화룡점정



이거 유치하다는 덬들 많았는데 워후! 난 소리 질러!!! 이거 진짜 재미있게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유치하긴 유치함. 하지만 내게는 존잼이었어 ㅠㅠㅠㅠㅠㅠ


일단 공이 사랑꾼임. 아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랑꾼이야. 츤데레 사랑꾼.

그리고 별다른 사건사고 없어. 


황제공에 노예수이고. 차원이동물? 이야. 수가 한국에서 힘들게 살다가 어느 순간 저 세계로 떨어짐. 근데 한국에서 살 때도 아버지 덕분에 신용불량자로 힘들게 살다가 죽을 뻔했는데 이세계로 갔는데도 노예로 팔려감 ㅋㅋㅋㅋㅋ 진짜 기구한 운명임 ㅠㅠㅠㅠㅠㅠ 한국에서 수의 스토리는 진짜 가슴아파.



여튼 이세계로 떨어졌는데 수는 사실 천재적으로 바둑을 잘 두던 아이야. 이세계의 황제는 바둑을 취미로 두고 있고.

그래서 황제와 대결을 시키려고 황궁에 팔려감. 이겨도 죽고 져도 죽는 상황에 몰려서 계속 비겨야만 살 수 있는 처지에 놓이는데 황제가 첫 대결부터 수한테 반함

그렇고 그런 이야기인데도 나는 재밌었어.


하지만 엉성하다는 덬들의 지적도 알긴 알겠어

궁중물이고 황제가 공인데 후궁을 비롯한 여자들이 1도 등장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당연히 뒤에서 권력싸움, 이런거 전혀 없음

그냥 힘들게 살아온 수가 공을 만나서 호강해. 밤에는 힘들지만. 매우 힘들지만 ㅠㅠㅠㅠㅠㅠㅠ 공은 그런 수를 보며 즐거워하고.

나중에 의도치 않게 수가 도망수의 키워드를 가지게 되는데 이 때 황제의 태도도 진부하긴 해. 아니 왜? 왜그렇게 격정적이신데요? 싶은데 그래도 난 좋았어.



피폐한 거 싫어하는 덬, 고구마 많은 거 싫어하는 덬, 달달한 거 좋아하는 덬, 순정공, 수한테 바보 공, 츤데레 공 좋아하는 덬들에게 추천함.






5. 취향의 온도


초반까지는 매우 좋았음. 재미있게 읽었어. 이것도 유치하긴 유치한데 그래도 재밌게 읽었거든?

근데 이걸 4권까지 왜 끌었지? 라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 지침. 반복되는 고구마구간에 먹다먹다 목이 메어 지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거 읽으면서 나 기피 키워드 하나 더 생겼다.

난 너무 문란수? 적극수? 는 별로 안좋아하나봐. 수가 경험도 많고 술만 들어가면 음담패설 작렬하는 캐릭터인데

너무 적극적으로 빵 구울 때마다 공을 유혹하고 그러다보니 나는 아쉬웠음. 공이 달려드는 걸 보고싶은데 그럴 기회를 나에게도 좀 줘 ㅠㅠㅠㅠㅠ






6. 선데이모닝



한권짜리 소설인데 나 재밌게 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시종일관 소소하게 웃기고 끝까지 유쾌함


수는 엄청 잘생김. 예쁘게 생겼어. 근데 성격이며 취향은 아저씨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은 동성애자. 그리고 수가 너무나 자신의 취향임. 헌데 그 성격을 극복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첫눈에 반했다가 그 아저씨 같은 모습에 마음을 바로 접음.

둘은 회사 동기인데 수한테 스토커가 들러붙기 시작하면서 수가 공에게 도움을 요청해.


그리고 스토킹이 심해지다보니 공의 집에서 잠시 같이 살게되는데.

둘이 엄청 투닥거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수가 아저씨 옷 입으면 질색팔색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투닥거리면서 서로 마음을 여는 과정이 나오는데 되게 귀엽고 달달하고 그래.

엄청 강추작!!! 이거까진 아닌데 진짜 살금살금 웃음 나오는 귀여운 소설임. 생각난 김에 오늘 재탕해야겠다.





7. 겟럭키


이것도 상처많은 수를 공이 치유해주는 이야기인데, 나는 이런 설정 좋아하나봐.

공의 재력과 능력으로 수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인데, 재밌게 읽었어!


수가 공에게 빠져드는게 전개상으로 되게 빠른 기분이 들긴 하는데 (뜬금없는 느낌?) 수가 애정을 받고 자라지 못한 상황에서 올곧게 애정을 준 공에게 쉽게 마음을 준게 당연할 거 같기도 하고...

수가 좀 답답한 성격인데 공이 앞서서 장애물 다 뿌셔뿌셔 해주는 것도 좋았어.


이것도 진짜 달달함. 가볍게 읽기 좋아. 나 피폐물 하나 읽고 멘탈 털렸을 때 이거 읽고 회복됐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정공, 헌신공, 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수, 할리킹, 달달물 좋아하는 덬들은 봐도 괜찮을꺼야.








리뷰가 너무 길다.



이중에 재밌었던 거 순서대로 꼽으라면

탐색전-화룡점정-생존기 이 세개는 우열을 가릴 것도 없이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고

선데이모닝 - 겟럭키는 귀엽게 읽었고

장미와 사막 - 최향의 온도는 매우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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