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부터 냇가에 떠내려온 아이였고
그런 아이를 거지들이 거둬서
밥도 안 먹이고 뼈가 다 보이게 말린 뒤
동냥 시킴ㅠㅠ.. 그러다 버리고 가고
그러다 또 다른 거지들 소굴에서
처맞으며 어떻게든 지냈는데
매일 패던 놈이 취한 채 수 몸을 더듬어대서
무서워서 공포에 떨다가
그놈이 인사불성으로 잠들자 겨우 밖으로 나옴ㅠㅠ
다시 약초 캐고 이동하려는데
냇가에 자기처럼 보에 싸여서 버려진 아이가 있길래
헐레벌떡 뛰어가서 구해고
자기 손이 더러우니 찬물에 박박 씻은 뒤
아기를 살포시 안아 듦ㅠㅠ
그러더니 하는 말이
이름을 지어줄까? 이러더니

ㅠㅠㅠㅠㅠㅠ그 험한 와중에
저렇게 따뜻하고 외롭고
좋은 사람으로 자라났어ㅠㅠㅠㅠㅠㅠ

자기 이름은 천하다고 천우인데
아기 이름에는 하늘천 붙여주고 저렇게 웃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