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reel/DRr3M6uDdVs/
위 릴스는 책이랑 드라마랑 비교해 놓은 거
다른 점
1.
드라마 : 일리야가 퍽킹 넣어가면서 셰인한테 소리지르면서 화냄
책 : 아주 피곤한 목소리로 말 함, 분노나 대사는 비슷함
2.
드라마 : 셰인이 먼저 뒤돌아 나가고 로자노프가 웃으면서 인사함
책 : 일리야가 인사하면서 먼저 돌아가고, 셰인은 일리야랑 같이 엘레베이터 타기 싫어서 몇 분 있다가 내려감
-> 이때 셰인 묘사, 이제 두번 다시 일리야랑 안 엮일 거임! 하키에만 집중할거야!
이때 둘은 19에서 딱 스물로 넘어가던 시기임
처음에 옥상으로 갔을 때 일리야는 셰인이 말 시키기 전까지 아는척도 안 함
그래도 일리야가 좋아서 셰인은 말을 붙임
셰인 -> 가뜩이나 자폐 스펙트럼도 있어서 사람들 감정 읽기에 서투룸
일리야 -> 세상이 ㅈ같음, 곧 모스크바 돌아가서 그지같은 가족들 얼굴 봐야 함
이 상황에서 셰인은 당연히 일리야가
'아, 너 지금 자기가 상 못 탔다고 나한테 삐진거야'
라고 해버리고 (근데 일리야가 그럴만하게 행동함)
일리야는 '너는 ㅈ도 아님'이라고 화내 버림
그래도 셰인은 일리야를 이해하고 싶음
그걸 느낀 일리야는 이제 3일 뒤에 그지같은 집으로 돌아간다고 말함
여기서 셰인은 어? 잘 됐다!라고 해버림
당연함, 셰인한테 가족이란 포근하고 힐링 되는 존재임
일리야는 힘들게 말 꺼낸거였는데 셰인의 말을 듣고 의지를 상실해버림
셰인은 이게 뭔 상황인지 이해 안 되지만 그래도 힘겹게 작별인사 하려는데
일리야가 갑자기 와서 미친듯이 키스함
셰인은 패닉 직전임
아무도 없는 루프탑이지만 어쩌면! 사람이 있을수도 있음
방금까지 화냈다고 지금은 셰인이 없으면 안 되는 것처럼 키스하는
일리야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
입에서는 방금까지 일리야가 피던 담배 냄새가 남아있음
이 상황을 알고 1편 보니까 진짜 재밌어서 한 번 써 봄ㅋㅋㅋ
이래놓고 일리야 문자 하나에 바로 마음 푸는 셰인...ㅠ
갓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