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막이 밝혀졌는데 읽고 나니 이게 나쁘다고 할 수 있나? 싶었음 ㅠㅠ
흑막이 오랜 세월을 살면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겪었을거고 그로 인해 오염돼 가는 신목을 보면서 얼마나 참담햇을까,,
다 놓아부리고 싶은거 쌉이해
그냥 넘 지쳤던거야 외삼촌의 모습으로 라온이 곁에 있어준 그게 본질이 아니었을까
인간이 아닌 건 차마 예상 못함 🙄ㅋㅋ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예상했던 것과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산재돼서 ㅋㅋㅋ ㄴㅇㄱ 상태
바닷속 상자 응애는 애착칼? 이었던건가
그리고 리히트 에피소드때 의미심장하다 느꼈던 것도 시원하게 떡밥 회수됨
신관님 정체도 놀라고 그리고 젤 놀랏던건 비상 ㅋㅋ
아니 신의 그림자라니 뭐애요
뭐언가 수상해서 임마가 사실 신목아닌가 혼자서 궁예 존나 했는데 머쓱타드됨 더 대단하신 존재엿군아,,,
5권에서 젤 좋았던 부분은 아무래도 칼라일의 미친 순정 🥹🥹 그리고 집착
사랑해서 널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지만 진짜 놓아주는 건 아니야 이런 느낌ㅋㅋ
누가 다른 세상까지 쫓아오나요 역차원이동 처돌이 미처돌아갑니다ㅠㅠㅠ
아 그냥 칼라일 순정이 진짜 진짜 순도100000000%x999999999999 존나존나임
라온한테 첫눈에 반해서 안한다는 수호자도 떠맡고 주변 인간들 오지게 경계하고ㅋㅋㅋ
해변 에피때도 느꼈는데 외전에서 더 풀어지는거 보니까 진짜 이건 외전으로 더줘야함,,,
사건을 요약하자면
어린 라온이가 신목의 아이로서 판타지 세계로 옴 > 차원을 왔다갔다하면서 칼라일이랑 썸타고 연애함 > 인간들의 부정적인 부분들이 신목을 오염시킴 > 신목 구하려다 라온이가 오염돼고 칼라일은 라온이 살리려고 판타지 세계와 라온이를 끊어버림 반동으로 본인이 오염 옮겨 받고 기억 장애 > 흑막이 봉인된 신목 되찾아서 자폭하려고 게임을 위장해서 라온이 다시 불러들임 > 기억과 감정이 소거되고 사실만 머리에 남은 칼라일은 처음엔 개까칠하지만 그래도 라온이를 사랑하게 된다.. 이건가 ㅋㅋ
아니 그럼 게임 하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난건 사실이잖아여~~🙄 뭐 게임인줄 알았다지만ㅋㅋㅋ
칼라일 기억 멀쩡했으면 라온이 부인들 전부 가만안둿을듯ㄷㄷ
사건도 사건인데 그냥 이야기의 시작과 끝 자체가 거대한 사랑인것 같았어 🥹
원앤온리가 이렇게 좋은 것 (부인 여러명 만든건 무시합시다◠‿◠)
아 그리고 엔딩이 누구 하나 아쉬울 것 없어 좋았다
살아갈 세상을 선택할 필요 없이 계속해서 오갈수 있는 것도 돈도 알아서 환금되는 것도 (◔‸◔ )
현실에선 외로웠던 라온이가 어느새 인맥왕이 되어가..
칼라일 독점욕 때문에 속 탈듯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