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컨디션이 안좋아서 호로록 재질 로코가 땡겼는데 작소만 봐도 그런 류의 소설이라 전권 소장하려던 차에 감사하게도 나눔에 당첨됐어ദ്ദി( ◠‿◠ ) 글 진짜 못쓰지만 어설프게나마 감상 살짝 남겨볼게!

아이러니의 상징과 다름없는 문장을 차용하며 시작하는 서두. 어떤 재앙과도 같은 운수가 떨어질까 기대하던 차에 나타난 그 운수는


바로 안하무인적 태도의 남자( 𓏗_𓏗)
목숨 하나는 걸고 시작해야 하는 고액과외에 당첨되어, 이 남자를 가르치며 엎치락뒤치락 벼락같은 사랑을 하는 전개겠군! 하고 보는데

이쯤 나온 서술에 진경이 작가수 해도 되겠다며 박박 웃었거든ㅠ 근데 쭉 읽다보니 이게 마냥 작가수인 것만은 아닌거야ㅠㅠㅠ 1권에는 공의 서사가 다 드러나는게 아닌데도 공이 사정상 폐쇄적으로 지내다 보니 사회화가 안된 부분도 있고 다 큰 듯 하면서도 서툰 모습이 어른아이 같은거지ㅠ
이런 결핍이 있는 강공을 나만 안쓰러워 할리가 없으니🙄
수는 겁이 많으면서도 의로운 부분도 있고...또 공의 한계를 시험하는 살짝 전두엽이 없는 부분도 있는 다채로운 캐릭터인데 이제 이 수가 공을 가만 둘 수 없어지며 폴린럽이 시작되는 것이 1권의 내용이었습니다ദ്ദി( ◠‿◠ )
개인적으로 특이한 느낌을 받은 부분은 한국대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벨간적으로 게희들은 다 한국대 다니잖아(◔‸◔ ) 나도 한국대 언급이 있으면 벨 세상으로 쑤욱 들어가는 스위치온 느낌을 받는 편이거든
근데 이 서술에서 현실 배경 같은 느낌을 받게됐는데, 눈 앞에 보여지는 공은 물에 맞으면 흑표범으로 변하는 외계에서 온 것 같은 존재라 그 간극이 재밌었어
이거 말고도 읽다가 웃긴 티키타카가 너무 많았는데 다 담으면 발췌만 천장 될 거 같아서 참았다ㅠㅠㅠㅠ
제일 재밌었던 포인트는 공이 계속 수한테 야 남자 지나간다 하는 부분이었는데 지금 그냥 줄글로 쓰니 재미없어보이지만 소설로 볼 때는 너무 웃겨서 계속 육성으로 터졌음ㅋㅋㅋㅋㅋㅋ
암튼 1권 마지막을 보고 담 권 안살 사람 있겠냐고요🙄
당장 사러가🙄
재밌는 소설 나눔해줘서 고마워 나눔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