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하선우가 하청업체 사장으로서 강주한이 부르거나 강주한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는데
사적 관계성이 생긴 후에는 강주한이 하선우가 있는 곳을 먼저 찾아서 하선우의 생활 반경을 속속들이 파악함
강주한이 있는 곳 = 누구나 있고 싶은 곳이라 역설적으로 특별한 의미는 희석되지만
하선우가 있는 곳 = 일상적이라 의미를 둔 주체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의미와 맥락을 찾기 힘든 곳
그리고 그 정점이 라꾸라꾸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저 폐쓰레기일 언젠가 하선우가 잠들었던 자리에서 하선우를 이해하기 위해 같은 시간을 보내며 의미를 이어나가려는 시도
아마도 강주한이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행복의 구체적 예시가
하선우에게 하선우의 삶의 방식에 있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