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덬의 추첨 덕분에 드씨 찍먹!나눔 원덬아 고마워 정말 고마워
사실 늑대와석류 인생작이지만 자주 재탕은 못해
하지만 다 외웠어
눈물은 안나거든? 근데 차라리 울었으면 좋겠다, 싶을 만큼...
마음이 너무 미어지다 못해 갈기갈기 찢기는 기분이 들고
심장이 저릿저릿할 만큼 서로에 대한 애증을 담은 내용이라서...
이걸 쓰면서도 마음이 너무 힘든데(positive)
사실 그게 재밌는거지 그래서 인생작임
저는 늑대를 사랑해요, 하는 혜빈이...🤦♀️
24년을 기다린 익현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익현아 구해줘 이제
이거 원작이랑 같이보니까 더 꺼질듯한 목소리라서 더 절절해
다이아몬드도 황금도없는데 올라타서 쓰다듬는 효과음 이거 리얼하다
게다가 중간에 그르렁...소리 찐 늑대 아니냐묘
제발 동네사람들 세상사람들 제발 원혜빈 나레좀 들어주세요
삶에 미련없다가 이제야 살고싶어하는 감정이 돋보이는 이 절절하면서도 담백 버석한 이 나레를 제발 들어줘
원래 이부분 원작 서술이 되게 긴데 액기스만 뽑아서 나레로 바꾸니까 더 몰입감있음
어떻게 이런 사랑이 있을까?
두고가는게 두려워서, 차라리 내가 널 죽이거나, 네가 날 죽이고 내가 너를 죽이는 순간을 원한다는 말이 나오는 사랑은...
대체 어떤 사랑일까
사랑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들의 감정이 큼 너무 거대한 사랑이야
나 다 안다 너 죽으려고 하는거 - 부터
왜 죽으려고 그래 익현아 -까지
이부분 되게 얇은 톤으로 말하는데, 이게 오히려 더 덤덤하게 들렸어
펑펑 울면서 죽지마!이게 아니라 오히려 온갖 슬픔을 다 삼켜서 상대방에게 신신당부하다못해 마지막처럼 읊조리는게
속으로 얼마나 슬픔을 삼켰을까 드러나는 톤 같아서 되려 슬펐어
그러다 결국 마지막에 울컥해하는게 나오는데
이게 이게...이 톤 변화가 미쳤어
나없이도 잘살아!아니야 같이죽자 아니야 너만은 행복해야해 아니야 나없이 잘지내지마 아니야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게 정말 애증 그자체가 아닐까...
상대를 향한 원망과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감정이 공존할 수가 있을까요?네!오열
잘부탁한다고!?
야. 니새끼는 니가 키워야지
이부분 심각한데...대사가 유치해서 웃긴데 울컥햌ㅋㅋ
그러지마 익현아 도망가지마
니가,니가 나한테 어떻게...그러냐
증오 불안 공포 그대로 담긴 목소리라 소름돋아...
살짝 잠기고 떠는 목소리인데 이게 더 두려움에 갇힌 이익현처럼 들려
그리고 이때 원작은 밤새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비지엠이랑 같이 새소리 들려오거든?소름이 쫘악 돋아요
이런말을 하려던게 아니야 익현아
나는 그냥 너를 구하고 싶었어
최윤오니까 마음은 급해지는데 막상 눈앞에 있는 익현이를 보니 하려던 말은 안나오고...
익현이는 이제야 깨닫고 충격받아하고...
충격받는톤 이걸 어떻게 구현할까 했는데 진짜 200%구현 완료
처음부터..처음부터 내게?
-오열-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나오지?너무나 억울..해?하면서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는 목소리임 꼭 들어봐
충격먹은 익현이를 보며 혜빈이가 후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무 현실적인...누구나가 할법한 후회라서 더 마음아팠어
그냥 이렇게 복수를 할게 아니라 그냥 그때 당장 너를 끌어안을걸 이러는데...
이게 다 지나고나서야 후회하는게 너무나 사람같아서..
그때 이러지말고 그랬어야했어 이게 너무 절절해
온갖 후회가 다 담긴 목소리라서
나는 너를 징그러워하고, 또, 사랑하지
이익현, 나도 너를...
나는 너를 용서해
나는...나는, 혜빈아.
-오열-
나는 이게 늑대와석류의 감정을 관통하는 문장들이라 생각함
증오와 사랑이 공존해서 괴로워하는데도 이것마저도 사랑이라니...
혜빈아,이부분은 떨면서 말하는데 원작처럼 겁난게 보여서 만족
어떻게 이런 표현을?
그리고 혜빈이 목소리는 정말 벼랑끝에서 다 해탈하고 말하는 톤이었는데
이게 더 최윤이 쫓아오는 급박한 상황과 대비돼서 더 좋았어
아....이건 사랑이라는 글자로 담기엔 너무 크다
대놓고 난 널 사랑해!보다 나도 너를...이렇게 끝나는 문장이 있는데(원작에서도)
이거 잘 드러나서 너무 만족스러웠어
단순히 사랑해!보다 자신의 삶을 내칠만큼 서로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감정을 여백으로 남겨둔듯 해서 더 좋더라고
내가 널 어떻게, 상처입히도록 둘 수 있어
이 대사 익현이의 충격과 절절함이 보여서 진짜갈갈이 찢어지는중...대사도 절절한데 톤도 절박해서 진짜 숨 넘어가기 직전의 이익현의 감정이 보임 미쳤음
마지막에 웃는 이익현...진짜 나도 돌아버릴것 같은데 익현이는 이미 돌다못해 제정신나갈 것 같긴 해
죽음으로. 이러고 읊으며 끝남
덕분에 기가막힌 타이밍에 기가막힌 부분을 기가막히게 찍먹을 했어
이제 다시 들어보고 천천히 모아봐야겠어
원작짱팬인데 비지엠도 연기 연출 다 너무좋았어
이제 이 목소리가 아닌 원혜빈과 이익현은 상상할 수가 없네
늑대와 석류 ...............짱!ദ്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