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될까? 사랑일수 있을까 싶었는데 내가 사랑을 너무 작은 테두리에 두고 있었다는 생각이 듬
차유신은 우태원을 사랑하지 않았던게 아니라 자신을 놓는게 무서웠던거임.. 차유신은 우태원 못지않게 사랑을 몰랐을거임
우태원도 계속 허튼 단어들과 행동으로 사랑을 말하고 차유신은 제 마음을 피하고만 있으니 이게 맞아들어갈리가 없지
우태원의 사랑과, 차유신의 사랑은 너무 다름
그런데 다들 알지만 그 아다리를 맞춰갈때 진짜 짜릿하잖아 ㅠㅠ 상대를 위해 자신을 조금씩 놓아버리는 순간이 완전 대가리깽깽임...
그리고 원작자가 이 미친 사랑을(이렇게밖에 표현할수 없음) 그 큰 그림에 녹여낸게 진짜 너무너무너무 굉장하다고 생각함
내가 1부 다듣고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 모르겠다고 글을 썼었는데 2부 프리토크에 그 질문이 나와서 아 역시 이게 중요한 키워드구나 싶었음
승행성우님(아 역할 이름이 생각이 안남.. 본명써서 죄송) 2부 프리토크때 하신 말씀이 크게 와닿았음 본인은 정의라고 생각했을거란거 ㅇㅇ 그리고 우태원 성우님이 하신 말씀도, 차유신 성우님이 하신 말씀도 다 정답이라고 생각함 내가 계속 혼란스러워한 것도 같은 결인거 같음
우태원에게 차유신이 신이었듯 우태원의 식구들에겐 우태원이 신이었겠지 나는 이 주고받는 사람들 관계를 보면서 옳고 그름은 누가 재단할수 있나 싶더라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걸 나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면 시작부터 잘못된거가 아닐까 그게 안된다면 내 생각이 틀렸다는걸 인정하는 것, 그게 독어택의 결말이자 또다른 시작인거 같음
진짜 2박 3일 밤새 들었다 너무 재밌었음 잠이 안왔엉 ㅋㅋㅋㅋㅋ 근데 고작 쓸수 있는게 열줄짜리 후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