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씨놈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믿었는데 하필 떤배가 가장 약해졌을 때 생각해주는척 접근해서 뒤통수를 이렇게 후려쳐? 하. 나는 처음에 믿었단 말이야.
힘들때 나를 도와준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데? 그것도 가족과 관련된 일이었잖아. 다독여 주고 병원비 빌려주고 심지어 방까지 빌려주는데 이거 거의 평생의 은인이나 마찬가지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모두 수의 지적재산권을 훔치기 위한 밑밥이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깊은 배신감을 느꼈을까 . 본인이 나중에 꼭 만들고 싶던 시놉을 자기 손으로 지울때 얼마나 절망스러웠을까. 그것도 가장 존경스럽다 생각했을 선배에게 말이야. 화가 나서 문자를 써내려가던 순간의 마지막에 차마 그 문자를 보내지 못한 마음도 이해가 가더라.
그동안 보여준 그 모든 선의와 호의마저 의심할 수 밖에 없던 자신에게 자괴감도 느꼈겠지. ( 구가놈은 천벌을 받을것이여😬)
표절당하고도 당했다고 소리치지도 못하고 가슴속에 묻어만 두고 있었는데 정작 문제는 그 트라우마에 계속 묶여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는 거야. 눈 앞에 그 당사자와 일까지 해야했으니 속은 곪을데로 곪았을텐데 .
상처라는게 무조건 덮어서는 나을수가 없더라. 진물도 긁어내고 연고도 주사도 맞고 약도 먹어야 새로운 살이 돋고 나을 수 있잖아. 오늘 회차는 진물을 긁어내는 첫 단계였을거라고 생각해.
시원한 권선징악이라는 결말이 안 나올수도 있지만 승준아 네 옆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어. 이걸 빨리 알아죠.
나눔덬아 덕분에 재밌게 잘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