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직장 있는 동네만 이럼. 다른 성별이나 연령은 또 안그래
이 동네만 돌아다니면 이상하게 자전거로 사고날뻔한 적이 많아서 뭐지 내가 이상하게 걷나? 이 생각까지 함.
근데 다른동네는 안그럼. 그리고 하나같이 사고날뻔한 운전자들이 할아버지였고. 다들 웃고있었어.
사고날까봐 머쓱해서 웃는 웃음이 아니고 진짜 다들 기분나쁘게 실실 웃고있었음.
난 인도걸을때 항상 우측통행으로 담장이나 건물쪽에 바작 붙어서 걸어
근데 내 걷는 속도 맞춰서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면서 차임벨 계속 울리더라고?
옆으로 비켜서 한참을 걸었는데도 날 추월해서 안가고 계속 뒤에서 차임벨 울리길래 아 이거 나 따라오는거구나 함.
내 옆에 자동차도 지나갈 정도로 공간이 많았는데 계속 내 뒤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차임벨 계속 울림.
개짜증+개극혐하는 표정으로 뒤돌아보니까 그제서야 내 옆으로 추월해서 감
인도에 있는 자전거도로 아니고 걍 진짜 인도였어. 자전거도로 없는 그냥 인도
맞은편에서 자전거 오는거 보고 우측으로 바짝 붙어서 멀리서 미리 비켰는데도 내쪽으로 방향 굳이 틀어서 옴
왼쪽으로 비키면 왼쪽으로 오고 오른쪽으로 비키면 오른쪽으로 오고 뭐지? 싶어서 가만히 서면 비켜가겠지 싶어서 우측 담장에 붙어서 가만히 서있으니까
내 앞으로 와서 들이받기 직전에 급브레이크 잡음.
근데 이런일은 너무 많아서 이젠 놀라지도 않음. ㅅㅂ 쳐라 쳐. 이 마음뿐이라 걍 가만히 서서 쳐다보다가 '뭔데요? 뭐요?'이럼 도망감
처음에는 걍 내 피해의식인줄 알았는데 몇번 점심 먹으러 놀러온 친구랑 점심 먹으러 갈때마다
맞은편에서 저런식으로 와서 확 들이받으려는거 같이 겪고 왜 이동네에서는 자전거가 사람쪽으로 오냐고
왜 비키면 반대쪽으로 가야지 비키는 쪽으로 오냐고 희한하다 이러는거 보고 아 이거 내 피해의식 아니구나 함 ㅠㅠ
저 자전거가 무서운게 아니고 내가 너무 빡쳐서 저렇게 오는 자전거 나도 모르게 발로 차버릴거 같아서 무서움
진짜 개빡침.
다른 연령이나 성별의 운전자가 운전하는 자전거는 내가 비키면 반대쪽으로 비키거나 내 뒤에서 알아서 추월해서 가서 저런 일을 겪은 적이 아예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