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첫째인데 집안에서 일부러 좋지 않은 혼처 주선해주는 공이 좀 이상한 결혼생활을 시작함.
결혼한 지 1년이 넘도록 수가 공을 만난 건 겨우 5번 남짓함. 공은 서울집에 살고 수는 남해에 있는 저택에 살아. 스킨십 같은 거 당연히 해본 적도 없음.
어느날 공의 동생이 수를 강간하러 남해 저택까지 내려오고 반항하는 과정에서 수가 남편 동생을 죽여버림. 어떻게 알고 왔는지 공이 놀라지도 않고 수에게 수면제를 권하며 자고 있으면 다 끝난다고 하고는 본인은 숲속에 들어가서 권총으로 자살함.
하지만 수는 약 먹은 척 연기했던 거고 공을 몰래 따라가서 미처 말리기도 전에 남편이 죽는 걸 목격함. 세상이 무너지는 감각에 암전됐다가 다시 깨어났더니 1월 8일. 공과 결혼 전 첫 만남을 가지는 그날로 회귀함.
*공이 죽으면 둘이 처음 만났던 날로 회귀함*
ヽ(´∇´)ノ (∇´ノ) ヽ( )ノ (ヽ´∇)
반복되는 회귀 루프
ヽ(´∇´)ノ (∇´ノ) ヽ( )ノ (ヽ´∇)
원래 결혼 전에 한 번도 따로 만난 적 없는데 모처럼 데이트를 함 > 자살
공 동생이 찝적거려서 확실히 털어내려고 만나러 가는 길 > 공이 자살했음을 비서를 통해 들음
공이 대체 왜 이러는지 알고 싶어 공의 본가에 들어가서 눌러 살기 > 소식 듣고 빡친 공이 수 데리고 나오는 길에 고의로 사고사
아무것도 하지 않음!!!!!!!!!! > 자살
자살
자살
또 자살

공이 이따금 의미심장한 말을 흘리듯 해서 미스테리만 가중됨.
그러다 어떤 회귀 턴에 둘이 뜨거운 밤을 보냄. 원래 결혼 전에 수한테 히트가 오는 시기가 있는데 지금까지 다 약으로 넘겼었는데 이번 회귀 때는 수가 공의 서울집에 눌러 살았음.
걍 배만 맞추는 게 아니라 되게 연인끼리 보내는 밤 같았는데......
일어나서 보니 공이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게 창밖으로 보임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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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죽자마자 또 회귀한 수는 멘붕이 오고 이번 턴에는 아예 결혼을 무르기로 결정. 1월 8일 약속에 안 나간다 통보하고는 무작정 차를 모는데 이번에는 수가 죽음 ㄴㅇㄱ
어??????? 내가 죽어도 회귀하네???????? 다행이다!

이제 누가 먼저 자살하냐 눈치싸움처럼 된 거임ㅠㅠㅜ
수는 이미 공을 너무나 사랑하고 공이 죽지 않고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러던 어느 n번째 회귀 턴....
공수가 서로 각자 계속 회귀하고 있음을 알게 됨.
공이 죽기 전에 전조가 있는데 그거 보고 수가 먼저 죽으려고 하다가 공이 저지함. 수는 이제 너무 지쳐버렸고 공과 이 현상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려고 하는데....

이러고는 공이 또 너무나 쉽게 자살해버림 ㄴㅇㄱ
됐어 또 깨어나면 이번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상황을 해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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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시점은 늘 1월 8일. 공수가 결혼 전 식물원에서 처음 만남을 가지는 날이었음. 어김없이..
근데 이번엔 공수가 어린 시절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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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1권인데 존나 재밌어서 숨도 못 쉬고 읽음ㅠㅠㅠㅠㅜ
수가 자신더러 <남편에게 미친 새끼>라고 지칭하는데 내가 보기엔 공이 더 남미새 같음.......
공수가 서로에게 헌신하는 느낌.
씬도 관음하는 느낌이라 너무 야하고 간질거리고 좋았어ㅋㅋㅋㅋㅋㅋ
제목은
당신의 완결을 위하여
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