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정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냥 현우진은 광공계열?이라는 정도만 알고 읽었어!
웹툰 문해원 얼굴에 홀려가지구 웹툰 먼저 정주행하고 소설로 넘어옴ㅋㅋㅋㅋ
일단 첨에 읽을 때는 '음? 현우진 정상 아닌가? 얘 해원이한테 빠진 거 다 보이는뎅ㅎㅎㅎ' 하면서 읽다가 4권에서 개큰통수 맞고 잠깐 넋이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뷰에서 다들 2부까지 꼭 보라고 하길래 일단 손을 떨며 2부도 사서 읽음..ㅎㅎㅎ
(근데 리뷰 보니까 이 상태로 1부 완결 나고 텀을 두고 2부가 나온거라고 하더라고.........? 이렇게 1부를 끝냈었다니 진짜 믿기지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확실히 1부 2부 내용이 결이 다르고 공수의 관계가 확 뒤집히다보니 1부가 극호였던 사람들은 2부가 좀 불호고 1부가 불호였던 사람들은 2부에서 좀 회복되고 그러나봐ㅋㅋㅋㅋㅋ)
암튼 1부 다 읽은 상태에서 나의 가장 큰 장벽은 태신이에 대한 거였고, 내가 그걸 흐린눈 하고 2부를 읽을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는데 읽다보니 어케저케 잊혀지더라ㅋㅋㅋㅋ
그 이유는 아마 두 가지 정도일 것 같은데, 현우진과 그 일당들(?)이 죗값을 치르긴 했다는 점이 첫째일 것이고
그리고 내가 2부에서 현우진이라는 캐릭터를 더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해! 1부까지만 읽었을 때는 대체 태신이한테 이런 설정값을 부여한 이유가 뭐지? 너무 과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2부까지 다 읽어보니까 이 소설에서 현우진이 사이코패스라는 게 생각보다 중요한 장치였더라고. 그걸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면 그래뭐 납득..! (여전히 불쌍하긴 하지만ㅠㅜ)
개인적으로 현우진의 사이코패스 설정이 난 좀 흥미로웠음!! 그냥 내 개인 해석일 뿐이지만 현우진 스스로가 그걸 약점처럼 여긴다는 점이 흥미로웠어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들처럼 해원이가 자기를 괴물로 볼까봐 두려워한다는 점..? 그래서 그게 현우진의 약점이 된다는 게 재밌었어
그리고 문해원! 난 해원이 좋아!!!! 해원이 캐릭터에 대한 불호 후기들을 종종 봤었는데 난 이렇게 까칠한 고양이 같은 미인수 너무 좋아해
인생 디게 편하게 살고 (아빠 카드로 생활하고 일도 하고싶은 것만 받아서 하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다가 맘에 안들면 쳐내고ㅋㅋㅋㅋ 등등) 현우진 위험한 인간인 거 느끼면서도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거 지팔지꼰(ㅠㅠ)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어쨌든 귀여우니까 용서ㅋㅋㅋㅋㅋㅋ
어떤 리뷰 중에는 2부에서 해원이가 왜 갑자기 태신이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면서 현우진을 그렇게 밀어내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의견도 있던데, 나는 읽으면서 해원이 반응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느꼈음.............இ௰இ 왜냐면 태신이 관련된 부분에서 내가 충격을 크게 받아서...ㅋㅋㅋㅠㅠㅠ
나는 태신이 관련 부분이 이 소설에서 유일한 불호 포인트였거든?! 근데 이게 작품소개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라 ㄱㄱ/ㅇㄱ이 지뢰인 덬들을 위해 좀 남겨둘게...ㅠㅠ
이태신이라고 문해원의 동창이면서 현우진을 짝사랑했던 애가 하나 있는데 걔가 자살을 하면서 이 소설이 시작돼 그리고 그 이유가 4권에서 밝혀짐
현우진이 자기를 짝사랑하는 태신이를 문란하게 노는 마약파티 같은 모임에 데려갔고 그 자리에서 태신이가 가혹하게 ㅇㄱ을 당하게 돼 공은 그 모습을 목격하지만 그냥 방관함(공이 그걸 의도하고 데려간 건 아님. 태신이도 꽤 잘사는 집이라 그냥 약점 하나 잡아두려고 데려간 거라구 함). 근데 공이 나중에 이태신한테 '그래도 꽤 즐기던 것 같은데 왜 말도 없이 사라졌냐'라는 말을 하고(소설 읽어보면 공은 진짜 이태신이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 같음) 이 사건을 계기로 태신이가 자살하게 돼
나는 이 장면이 너무너무 충격이었고, 사실 좀 불쾌하기까지 했던 장면이라서 혹시 몰라 피할 수 있도록 남겨둘게ㅠㅠ (리디 작품 소개에는 '달달물'이라는 키워드도 붙어있어서 이런 장면은 예상도 못했거든....😂😂)
암튼 결론적으로는 재밌게 읽었어~~~~~~!! 아 나 말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