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마자 한열이에 대한 관심이 철철 흘러넘치는 게 느껴진달까
한 마디 지지 않는 걸 넘어 더 해보라는 듯한 태도도 그렇고
또다시 마주한 한열이의 집착에 희열을 느끼면서
네가 나를 따라 어디까지 내려올까 가늠해 보려 눈을 빛내는 흑표범 같아 그런 생동감이 느껴짐
한열이 자신이 상희 내면의 호수의 첫 파문이었단 걸 깨달았듯이
상희도 한열이와 재회한 순간부터 무자각상태로 운명적으로 그렇게 될 것을 느꼈을 것 같음
(상희 흑표범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이시즌 대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