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뭍 드씨 티저가 마음에 들어서
선원작을 할지 선드씨를 할지 고민하고 있던차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지 뭐야 🎁
계속 고민하다가 선드씨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서
선드씨로 듣기 시작했는데
출연진이 적어서 공수서사에 몰빵되어 있다는 점이 우선 가장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빗소리랑 종이에 글씨쓰는 소리 침대가 삐걱이는 소리 (◔‸◔ )
이런 효과음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오슷이 너무 내 취향인 곡들이라 더 몰입하면서 재밌게 들었어!
선드씨로 듣다보니까 수가 혼란해할 때마다 나도 같이 혼란스럽고
공이 어딘가 쎄하고 의심쩍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어디에도 없을 찐사랑이었던 것이에요....ㅠㅠㅠㅠㅠ
이건 스포지만 사고날짜로부터 2년이 지났다는데서는
나도 넘나 깜짝 놀라고 그 후의 내용들을 들으면서
공의 태도가 이해가 가기 시작했어
극후반부에 모든 게 다 밝혀지고나서
공이 나한테 실망했죠?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서 나 또 우러....ㅠㅠㅠㅠㅠㅠㅠ
본편 분위기가 작품에 넘나 찰떡이라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어
외전도 궁금해서 원작으로 얼른 다시 읽어보고
드씨로도 들어볼 예정이야!
선물해준 덕분에 정말 집중하면서 재밌게 잘 들었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