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기도 하고 그렇다....
보일러실 근처 ㄱ ㅏ스 누설 ㄱㅕㅇ보기 이거 얼마전에
교체해달라고 삑삑 소리나서 갈아야 한다고 알려줬는데
걍 배터리만 빼놓고
어디다 치워버렸나봐ㅡㅡ
아까 보일러 실 갔다가 안보여서 물어봤더니
하......
저거 자꾸 소리나니까 안달아놔도 되겠지 뭐
이러고 둘이서 합의봤나보더라고 와.....................
걍 경각심이 없어
누출되면 가족들 다 죽고
우리만 죽나 아파트 전체가 난리일텐데....
나 진짜 너무 빡쳐서 막 화냈어
나 지금 잠깐 본가 와있는거라
나 없으면 이런거 말해줄 사람도 없잖아
부모님이 왜 이렇게 되셨지 싶고
너무 현타오고 짜증나고
나 진짜 아빠 너무 존경했는데
몇년전부터 넘 무식해보여서(여러 일이 있었음)
말 안섞은 지 좀 됐는데
계엄 할만했다고 하는거 보고 정말 갈데까지 갔나싶고
엄마도 너무 생각이 없어ㅠㅠㅠ
그 야무졌던 엄마 어디갔냐고 ㅠㅠㅠ
진짜 나이들수록 현명해진다는거
쉽게 얻어지는거 아니라는거 또 한번 느낀다
그런 사람들은 꾸준히 노력하는거겠지...
부모님 나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야
60대중후반이신데
진짜 앞이 깜깜해 ㅠㅠㅠㅠ